가나의 시토. 말린 새우와 고추를 졸인 진한 붉은 갈색 페퍼 소스를 흰밥과 튀긴 플랜틴에 곁들인 모습
준비30분
조리1시간 10분
분량8회분
요리가나 요리

시토(Shito) 만드는 법|가나의 검은 고추 소스

가나의 시토(Shito)는 고추, 말린 새우, 양파를 기름에 졸여 만드는 검은 페퍼 소스예요. 가나 식탁에서의 역할부터 매운맛을 조절하는 재료 고르기, 알갱이를 남기는 손질, 기름이 뜰 때까지의 불 조절, 냉장 보관과 대체안까지 가정 부엌에서 만들기 쉬운 분량으로 소개해요.

전체: 1시간 40분난이도: 중급

Ingredients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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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재료 분량 역할·대체
쌀기름이나 유채씨유 등 식물성 기름 250ml 마른 재료를 감싸는 바탕. 땅콩기름을 쓸 때는 알레르기 표시를 확인해요
양파 150g(중간 크기 1개) 갈아요. 수분이 많으니 볶는 시간을 줄이지 마세요
마늘 20g(4쪽쯤) 갈아요. 타기 쉬우니 나중에 넣어요
생강 30g 갈아요. 해산물 향을 잡아 줘요
토마토 페이스트 100g 생토마토보다 수분이 적어요. 무염 타입이면 소금을 조절해요
말린 붉은 고추 30g 씨를 남기면 매워져요. 순하게 하려면 15g으로 하고 파프리카 가루 15g으로 색을 보충해요
말린 새우 35g 굵게 빻아요. 새우를 쓰지 않으면 아래 대체로
훈제 말린 생선 20g(선택) 해산물의 연기 향을 더해요. 구할 수 없으면 말린 새우만으로 충분해요
월계수 잎 1장 졸이는 향. 완성 전에 꺼내요
소금 2g부터 시작 말린 새우와 말린 생선의 염분을 보고 마지막에 최대 2g까지 추가해요
물 0ml 시토의 농도와 보존성을 지키기 위해 과정 중에 넣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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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밥에 검은 소스를 한 숟갈

프라이팬 안에서 말린 고추와 새우의 향이 먼저 올라와요.

양파와 토마토 페이스트를 기름에 볶고 붉은 가루와 해산물 가루를 넣으면, 처음엔 밝았던 냄비의 색이 조금씩 깊어져요.

가나의 시토(Shito)는 매운맛만 더하는 소스가 아니에요.

밥, 콩, 튀긴 플랜틴, 생선, 가루를 반죽한 주식 옆에 두면 마른 해산물의 감칠맛, 고추의 열기, 기름의 둥근 맛을 한 숟갈에 실어 줘요.

처음 만들면 '검게 될 때까지 졸인다'는 말에 태우지 않을까 걱정돼요.

하지만 검은빛의 정체는 탄 것만이 아니에요.

검은 색은 탄 것이 아니라, 수분을 빼고 기름과 향을 남긴 색이에요.

생토마토를 더하지 않고, 약불에서 수분을 날리고, 기름이 표면에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요.

이 순서를 지키면 매운 소스라도 맛이 밋밋해지지 않아요.

이번 배합은 가나에서 지역과 가정마다 달라지는 시토를 가정 부엌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바꾼 가정판이에요.

말린 새우를 주인공으로 하고, 연기 향이 필요할 때만 말린 생선을 더해요.

먹는 사람과 매운 정도에 맞춰 고추의 양도 바꿀 수 있어요.

가나의 식탁에서 시토는 무슨 일을 할까

가나 요리에는 주식만 접시에 놓고 끝내지 않는 먹는 방식이 있어요.

가나 관광문화부의 음식 문화 소개에서는 식사를 주식에 수프나 스튜, 단백질 반찬을 합치는 형태로 설명해요.

남부에서는 카사바, 플랜틴, 옥수수, 쌀 등이 식탁을 받치고, 북부에서는 기장이나 수수 같은 곡물도 중요해요.

그 큰 접시 옆에서 시토는 주인공 스튜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먹는 사람이 매운맛과 감칠맛을 더하기 위한 작은 조미료가 돼요.

와체(Waakye) 콩밥에는 달걀이나 생선, 가리(gari)와 함께 시토를 곁들여요.

반쿠(Banku)나 켄키(Kenkey)처럼 소스를 받아 내는 주식에도 어울려요.

튀긴 플랜틴이나 구운 생선에 소량 곁들이면 같은 소스라도 단맛이나 고소함이 다르게 보여요.

가나 요리를 한 접시의 완성품으로 외우기보다, 주식을 놓고 스튜나 생선을 곁들이고 시토로 마지막 강도를 정한다고 생각하면 식탁의 자유로움이 보여요.

시토라는 이름은 가나의 수도 주변에서 쓰는 가(Ga)어의 'pepper'에서 왔다고, 시토를 만드는 생산자의 설명에서 소개돼요.

다만 배합까지 하나로 정해진 요리는 아니에요.

문화 소개 자료나 요리 기록에서는 말린 고추, 양파, 마늘, 생강, 토마토 페이스트, 기름, 말린 새우, 말린 생선 등이 겹치고, 지역과 가정에 따라 해산물과 향신료의 조합이 달라요.

그래서 시토에서 중요한 것은 희귀한 재료를 전부 갖추는 것이 아니에요.

마른 재료를 쓰고, 수분을 더하지 않고, 기름 속에서 천천히 향을 이어 주는 거예요.

가정 부엌에서 남기고 싶은 세 가지 윤곽

1. 생토마토가 아니라 토마토 페이스트를 써요

신선한 토마토는 맛있는 재료지만 시토에서는 수분이 늘어요.

수분이 많은 채로 기름을 더해 졸이면 표면만 뜨거워지고 중심은 좀처럼 마르지 않아요.

이번에는 토마토 페이스트를 써요.

신맛과 색을 더하면서 수분이 적은 상태로 졸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생토마토뿐이라면 잘게 다진 150g을 먼저 따로 볶아, 주걱으로 낸 자국이 바로 메워지지 않을 때까지 수분을 날린 뒤 써요.

그래도 완성까지 시간이 15–20분쯤 늘어나니, 처음에는 페이스트가 판단하기 쉬워요.

2. 말린 새우와 고추를 따로 빻아요

말린 새우를 완전히 가루로 만들면 감칠맛은 퍼지지만 고소한 작은 알갱이가 사라져요.

고추를 너무 곱게 하면 매운맛만 앞서기도 해요.

말린 새우는 굵은 가루, 고추는 고운 가루로 나누면 한 입마다 향의 물결이 남아요.

가나의 요리 기록에도 말린 해산물을 따로 빻아 식감을 남기는 순서가 있어요.

믹서를 쓸 때는 물을 넣지 말고 1초씩 짧게 돌리세요.

3. 검은 정도가 아니라 기름과 거품의 상태를 봐요

불을 세게 하면 빨리 검어지지만 양파와 해산물이 냄비 바닥에서 타요.

봐야 할 것은 색만이 아니에요.

졸이기 시작할 때는 큰 거품이 이어지고 재료 전체가 기름 속에서 흔들려요.

약불로 졸이면 거품이 작아지고 나무 주걱으로 바닥을 훑은 선이 잠깐 남아요.

마지막에는 기름이 표면에 얇게 돌아오고 붉은 갈색에서 어두운 갈색으로 바뀌어요.

이 상태에서 불을 끄고 여열로 색이 한 단계 더 깊어지기를 기다려요.

재료(약 8회분)

한 번에 큰술 1–2를 곁들이는 분량이에요.

시토는 조금씩 쓰니 8인분이라기보다 8번의 식탁에서 쓸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하세요.

시토에 쓰는 말린 고추, 말린 새우, 양파, 생강, 마늘, 토마토 페이스트를 늘어놓은 부엌
시토의 특별한 재료는 말린 새우와 말린 고추. 생수분을 늘리지 않는 재료 선택이 졸이기 쉬움으로 이어져요

해산물을 먹지 않는 사람은 말린 새우 대신 말린 표고버섯 가루 15g을 쓸 수 있어요.

다만 이것은 시토의 해산물 풍미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감칠맛의 방향을 바꾸는 대체예요.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제품 표시뿐 아니라 같은 제조 라인 표시도 확인하세요.

장볼 때 고민되는 두 가지

가까운 마트에서 갖출 수 있는 양파나 기름까지 골라 살 필요는 없어요.

찾아볼 가치가 있는 것은 소스의 맛을 정하는 말린 새우와 알갱이가 남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도구예요.

말린 새우는 해산물 감칠맛을 한 번에 더하고 싶은 사람용

말린 새우를 쓰면 고추만 든 매운 기름이 아니라 밥이나 콩에 합쳤을 때 깊이가 나와요.

말린 새우의 알이 큰 제품은 손질할 때 쪼개는 수고가 늘지만 향은 남기기 쉬운 편이에요.

살 때는 가격이나 재고에만 매이지 말고, 원재료 표시에 새우 외의 양념이 들어 있지 않은지, 내용량이 이번의 35g을 만들 만큼인지 확인하세요.

새우 향이 부담스러운 사람,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사지 말고 말린 표고버섯 가루 대체로 가는 쪽이 안전해요.

돌절구는 알갱이를 남기고 싶은 사람용

시토는 매끄러운 페이스트로도 먹을 수 있지만, 말린 새우와 고추의 작은 알갱이를 남기면 기름 속에서 향이 오르는 자리가 늘어요.

돌절구는 푸드 프로세서보다 시간이 걸려요.

그 대신 가루와 굵은 알갱이를 같은 용기 안에서 구분하기 쉽고, 너무 갈아 버리는 것을 멈출 수 있어요.

고르는 기준은 말린 고추와 말린 새우를 나누어 빻을 만한 넓이가 있고, 절굿공이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에요.

이미 소형 분쇄기가 있고 매끄러운 시토로 충분하다면 건너뛰어도 괜찮아요.

살 때는 화강암 재질, 절구의 안지름, 절굿공이가 세트에 들어 있는지를 확인하세요.

조리 순서

단계 1: 마른 재료의 수분 빼기(20–30분)

말린 붉은 고추 30g과 말린 새우 35g을 각각 다른 내열 접시에 펼쳐요.

100℃로 설정할 수 있는 오븐이라면 새우는 20–30분, 고추는 15–20분을 기준으로 말려요.

눌은 색을 내는 과정이 아니니 까맣게 되기 전에 멈추세요.

말린 새우와 붉은 고추를 오븐에서 말리는 과정
말린 새우와 고추는 다른 접시에 펼쳐 향을 남기면서 표면의 습기를 빼요

오븐이 없으면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을 약불에 올려 말린 새우를 5분, 고추를 3분쯤 따로따로 말려요.

고추는 연기가 나기 전에 불을 끄고 창문을 여세요.

고추의 자극이 증기를 타고 퍼지니 얼굴을 냄비에 가까이 대지 마세요.

단계 2: 고추와 해산물을 따로 빻기(10분)

마른 고추의 꼭지를 따고 씨를 남길 분량을 정해요.

맵기를 줄이려면 씨를 절반만 빼고 고추를 절구에 넣어요.

완전한 가루로 만들지 말고, 고운 가루 속에 1–2mm쯤의 알갱이가 남는 곳에서 멈춰요.

돌절구로 말린 고추와 말린 새우를 따로 빻는 과정
고추는 곱게, 말린 새우는 조금 굵게. 따로 빻으면 향과 알갱이의 차이가 남아요

절구가 없으면 두꺼운 지퍼백에 넣고 밀대로 눌러 부수세요.

믹서를 쓸 때는 재료를 한꺼번에 넣지 말고 1초씩 5–8번 돌려요.

물을 넣으면 나중에 졸이는 시간이 길어지니 가루가 돌지 않을 때도 물이 아니라 기름 작은술 1을 더해요.

고추를 먼저 빻으면 절구에 매운 기운이 남아요.

말린 새우를 나중에 빻는다면 세제를 쓸 수 있는 도구를 고르고, 쓴 뒤에는 뜨거운 물과 세제로 씻으세요.

단계 3: 양파와 토마토의 바탕 만들기(20분)

양파 150g을 갈고, 마늘 20g과 생강 30g도 따로 갈아요.

냄비에 식물성 기름 250ml와 양파를 넣고 약간 약한 중불에서 10–12분 볶아요.

나무 주걱으로 저었을 때 큰 물웅덩이가 생기지 않고 양파가 투명해지고 거품이 가늘어지면 다음으로 가요.

양파와 토마토 페이스트를 기름에 볶아 붉은 바탕을 만드는 과정
양파의 수분을 먼저 날리고 토마토 페이스트를 기름에 어우러지게 해요

마늘과 생강을 넣고 2분 볶아 향이 오르면 토마토 페이스트 100g을 넣어요.

5분 더 냄비 바닥을 긁으며 볶으세요.

붉은 페이스트가 기름에 어우러지고 주걱으로 누른 자국이 2초쯤 남으면 재료의 수분이 줄었어요.

여기서 탄 냄새가 나면 바로 냄비를 불에서 내리고, 다른 냄비에 타지 않은 위쪽 부분만 옮기세요.

물을 부어 살리려 하면 기름이 튀고 시토의 농도도 무너져요.

단계 4: 말린 고추와 해산물 넣기(5분)

불을 약불로 낮추고 빻은 고추, 말린 새우, 쓴다면 훈제 말린 생선 20g을 넣어요.

월계수 잎 1장과 소금 2g도 넣고 전체를 나무 주걱으로 3–5분 섞어요.

붉은 고추와 말린 새우 가루를 기름 바탕에 넣는 과정
마른 재료를 기름에 넣고 가루 느낌이 사라질 때까지 약불에서 어우러지게 해요

가루가 기름을 먹어 무거워지고 냄비 바닥에 얇은 줄이 남아요.

가루 느낌이 사라지고 끈적한 점도가 되면 기름과 재료가 모인 거예요.

이 단계에서는 아직 색이 밝아도 괜찮아요.

가루가 냄비 바닥에 들러붙는다면 불이 너무 센 거예요.

냄비를 10초쯤 불에서 내려 온도를 낮추고 다시 약불로 돌려놓으세요.

단계 5: 수분을 빼고 기름이 돌아올 때까지 졸이기(40–50분)

뚜껑을 덮지 않고 약불에서 40–50분 졸여요.

5분마다 바닥에서부터 뒤집듯이 섞으며 처음의 큰 거품이 작아지기를 기다려요.

시토를 약불에서 졸여 표면에 기름이 뜨기 시작한 과정
약불로 졸이면 거품이 작아지고 짙은 색의 시토에 기름이 얇게 돌아와요

30분이 지나면 색이 붉은 갈색에서 어두운 갈색으로 바뀌어요.

주걱으로 바닥을 훑은 선이 1–2초 남고, 소스를 기울이면 기름이 가장자리로 얇게 흐르면 완성이 가까운 신호예요.

점도가 올라도 알갱이가 단단히 남아 있으면 불을 끄기 전에 약불로 5분만 추가해요.

기준 시간이 되어도 거품이 크고 소스가 흐른다면 약불 그대로 5분씩 추가하세요.

반대로 냄비 바닥에 검은 알갱이가 늘거나 쓴 냄새가 나면 시간을 늘리지 말고 불을 끄세요.

시토는 열원에서 내린 뒤에도 여열로 색이 깊어져요.

단계 6: 식힌 뒤 소분하기(30분 이상)

월계수 잎을 꺼내고 얕은 금속 트레이에 펼쳐요.

열기가 식으면 두께 1cm쯤의 얕은 층이 되도록 깨끗하고 마른 보관 용기에 옮기세요.

한 번 분량인 큰술 1–2씩 나눠 두면 쓰는 양과 보관 중 꺼내기를 관리하기 쉬워요.

졸인 시토를 깨끗한 작은 병에 소분해 식히는 과정
시토는 얕은 용기에서 열기를 식히고 마른 깨끗한 병에 소분해요

기름을 쓴 마늘이나 고추의 가정용 조미료는 실온에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할 수 없어요.

식품 안전 안내에서는 조리한 식품을 얕은 용기에서 식히고 2시간 이내에 냉장하라고 권해요.

시토도 같은 생각으로, 열기가 식으면 냉장고에 넣고 깨끗하고 마른 숟가락을 쓰세요.

가정에서는 냉장으로 4일 이내에 다 쓰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더 오래 두려면 한 번 분량씩 냉동하세요.

냉장고에 넣기 전에 큰 냄비째 실온에 계속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실패하기 쉬운 부분을 상태로 되돌려요

검게 되지 않는다

검은색만 쫓아 불을 세게 하면 바닥에서 타요.

색보다 거품의 크기, 주걱 자국, 기름이 돌아오는지를 보세요.

40분이 지나도 물기가 많다면 뚜껑이 닫혀 있지 않았는지, 양파나 생토마토의 수분이 너무 많지 않았는지 확인해요.

약불로 5분씩 추가하고 탄 냄새가 나기 전에 멈춰요.

쓰다

고추나 해산물을 말리는 단계에서 태웠을 수 있어요.

쓴맛이 가볍다면 다른 냄비에 윗부분을 옮기고, 기름 작은술 2와 토마토 페이스트 10g을 더해 5분 끓여요.

탄 알갱이가 전체에 섞여 있다면 억지로 설탕으로 가리지 마세요.

먹는 양을 줄이고, 다음에는 말리는 과정의 온도와 불 조절을 낮추는 쪽이 확실해요.

너무 맵다

완성 뒤에 물을 넣으면 보존성과 농도가 무너져요.

식탁에서 밥, 콩, 삶은 달걀, 요거트 등과 합쳐 묽히거나, 다음에는 고추를 15g으로 줄이고 파프리카 가루 15g으로 색을 보충해요.

매운맛을 기름으로 묽히려고 기름만 더하면 한 번에 먹는 양이 늘어나니 먼저 곁들이는 양을 작은술 1부터 시작하세요.

기름이 많아 보인다

시토에서 기름이 표면으로 돌아오는 것은 실패가 아니에요.

다만 먹을 때 기름을 전부 접시에 부을 필요는 없어요.

쓰기 직전에 병 속을 가볍게 섞어 소스와 기름을 함께 뜨면 밥에 잘 어우러져요.

매운맛과 향을 바꾸는 다섯 가지 조합

  1. 순한 매운맛: 말린 붉은 고추 15g, 파프리카 가루 15g. 색을 유지하면서 고추의 열기만 낮출 수 있어요.
  2. 해산물을 진하게: 말린 새우 35g에 훈제 말린 생선 20g을 더해요. 생선 향이 강해지니 처음에는 시토를 작은술 1만 밥에 곁들이세요.
  3. 알갱이를 즐기기: 고추는 곱게, 말린 새우는 2–3mm 굵기로 해요. 절구를 쓰는 의미가 가장 잘 드러나는 조합이에요.
  4. 해산물을 쓰지 않기: 말린 새우와 말린 생선을 빼고 말린 표고버섯 가루 15g을 더해요. 가나의 해산물 든 시토와는 다른 맛이지만 매운 기름 조미료로는 성립해요.
  5. 식탁을 가나 쪽으로: 와체에는 달걀과 가리, 반쿠와 켄키에는 생선, 튀긴 플랜틴에는 시토를 소량 곁들여요. 주식을 담백하게 하면 소스의 향이 겹쳐요.

와체를 만드는 날은 가나의 콩밥 와체(일본어)에 시토를 곁들이면 소스를 두는 의미를 바로 알 수 있어요.

반쿠처럼 신맛이 있는 주식에는 시토의 기름과 말린 해산물이 잘 어울려요.

달콤한 플랜틴을 쓴다면 켈레웰레(일본어) 옆에 작은술 1만 놓고 단맛과 매운맛을 번갈아 먹으면 양을 늘리지 않아도 만족스러워요.

식탁에 낼 때 양 정하기

처음에는 지은 밥 150g에 작은술 1을 곁들이세요.

매운맛에 익숙한 사람도 말린 새우의 향을 확인한 뒤 작은술 2로 늘리는 쪽이 소스의 차이를 구분하기 쉬워요.

시토는 섞어 넣기보다 접시 가장자리에 두는 쪽이 어울려요.

첫 입은 밥만, 두 번째 입에 시토를 조금, 세 번째 입에 달걀이나 생선을 합쳐요.

그 순서라면 고추의 강함뿐 아니라 기름의 둥근 맛, 해산물의 향, 양파의 단맛도 보여요.

식탁에 여러 사람이 있다면 처음부터 요리 전체에 섞지 말고 별도 접시에 내세요.

매운맛을 느끼는 사람이 스스로 양을 정할 수 있고, 만드는 사람도 한 냄비를 모두에게 맞춰 묽히지 않아도 돼요.

자주 묻는 질문

시토가 검은 것은 탄 것 때문인가요?

탄 것만이 이유는 아니에요.

양파, 토마토 페이스트, 말린 고추, 해산물의 수분을 약불에서 빼고 기름에 향을 옮기면서 색이 깊어져요.

검은 알갱이, 쓴 냄새, 혀에 남는 탄 맛이 나면 지나치게 가열한 거예요.

생토마토로 만들 수 있나요?

만들 수 있지만 먼저 따로 볶아 수분을 줄이세요.

그대로 쓰면 졸이는 시간이 늘고 기름이 튀기 쉬워요.

처음에는 토마토 페이스트 100g이 거품과 농도를 판단하기 쉬워요.

말린 새우는 씻어서 쓰나요?

제품 표시에 세척 방법의 지정이 없는 한, 물로 씻으면 마른 재료에 수분을 되돌리게 돼요.

이물질이 신경 쓰이면 살 때 원재료와 제조 상태를 확인하고, 쓰기 직전에 눈으로 골라내세요.

씻었다면 단계 1의 건조 시간을 늘려 표면이 젖지 않은 상태로 되돌린 뒤 빻으세요.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나요?

가정에서 만든 기름 기반 고추 소스를 실온 보관할 수 있다고 판단하지 마세요.

마늘, 고추, 기름의 조합은 산도나 가열 조건을 관리하지 않으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어요.

열기를 식히고 2시간 이내를 기준으로 냉장고에 넣어 4일 이내에 다 쓰세요.

절구가 없으면 만들 수 없나요?

필요하지는 않아요.

두꺼운 지퍼백과 밀대, 또는 믹서의 짧은 펄스로 대신할 수 있어요.

다만 알갱이 크기를 보며 멈추고 싶다면 절구가 편해요.

새우 알레르기가 있어도 먹을 수 있나요?

말린 새우, 말린 생선, 시판 시토를 피하고 원재료 표시와 제조 라인 표시를 확인하세요.

말린 표고버섯 가루로 바꾸는 방법이 있지만 같은 맛은 되지 않아요.

처음 시도한다면 소량을 다른 냄비에서 만들어야 가족의 식사에 섞이는 사고를 피할 수 있어요.

첫 한 병을 만들까, 건너뛸까

시토는 고추를 잔뜩 사서 매운맛을 겨루는 요리가 아니에요.

흰밥이나 콩 접시에 마른 해산물의 향을 조금씩 겹치고 싶은 사람에게 맞는 소스예요.

말린 새우를 고르는 사람은 해산물 감칠맛을 밥, 콩, 튀긴 플랜틴에 더하고 싶은 사람이에요.

절구를 고르는 사람은 매끄러움보다 고추와 새우의 알갱이를 남기고 싶은 사람이에요.

반대로 갑각류를 피하고 싶은 사람, 냉장 보관의 수고를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 매운 조미료를 거의 쓰지 않는 사람은 이번에는 건너뛰어도 괜찮아요.

마른 재료를 갖췄다면 첫 접시에는 작은술 1만 곁들이세요.

기름 속에서 깊어진 색과 입안에서 늦게 나타나는 해산물의 향.

그것이 내 식탁에 필요한지는 한 입이면 판단할 수 있어요.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