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재료를 위에 얹지 않고 밥에 섞어 넣는 지라시스시
속재료는 국물이 조금만 남을 때까지 조리고, 뜨거운 밥은 부채로 식히면서 달콤한 초를 조금씩 더해 간을 맞춘 뒤 속재료를 그대로 섞어 넣어요. 위에 올라가는 것은 완두콩뿐이에요.
건표고버섯을 물에 불리면 그 불린 물이 유부(기름에 튀긴 두부 주머니) 채, 연근의 은행잎 모양 얇은 조각, 잘게 썬 당근, 표고버섯, 짧게 자른 간표(박고지)를 조리는 국물이 돼요. 그사이 갓 지은 밥은 누군가 부채로 바람을 넣는 동안 나무 주걱으로 뒤적이며 달콤한 초를 조금씩 더해 윤기가 돌 때까지 맞춰요. 조려 둔 속재료를 밥에 섞어 넣고, 마지막에 완두콩을 가늘게 어슷썰어 위에 흩뿌려요.
지라시스시는 밥 위에 재료를 얹어 담는 것만이 아니에요. 이 글에서는 사이타마현 와코시가 식육(食育) 레시피집에 실은 건재료 사용 고모쿠즈시 한 가지를 따라가요. 4인분이고 생선회도, 달걀도, 김도 쓰지 않아요. 와코시의 자료는 고모쿠즈시를 여러 재료를 섞어 넣은 초밥이라고 설명하고, '고모쿠(五目)'라는 이름이 다섯 가지 이상을 섞어 넣는 데서 왔다고 풀이해요. 이것은 이 요리에 붙은 와코시의 설명이고, 모든 지라시스시에 속재료가 꼭 다섯 가지여야 한다는 규칙은 아니에요.
이 레시피의 출처는 개인이 아니라 와코시가 낸 단체용 레시피로 밝혀요. 시가 냈다고 해서 와코 태생의 향토 요리가 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속을 섞는 방식을 또렷하고 온전하게 보여 주는 가정용 레시피예요.
이 레시피는 세계고한이 실제로 조리해 검증하지 않았어요. 분량과 순서는 와코시가 공개한 레시피를 따랐고, 식품 안전에 관한 안내는 공공기관의 자료를 참고했어요.
지라시스시(ちらし寿司)는 '흩뿌린' 초밥을 통틀어 이르는 이름이에요. 고모쿠즈시(五目ずし)와 고모쿠 지라시(五目ちらし)는 여러 가지 속재료를 넣은 방식을 가리켜요. 영어권에서는 chirashi sushi, chirashi-zushi라고도 써요.
섞는 방식과 얹는 방식, 지라시스시를 만드는 두 갈래
이 글에서 참고한 자료들을 보면 지라시스시는 뚜렷이 다른 두 모습으로 나타나요.
속을 섞는 방식. 와코시의 고모쿠즈시는 속재료를 조려 초밥밥에 섞어 넣어요. NHK 교육방송 「민나노 교노 료리(오늘의 요리)」에 요리연구가 다카기 준코가 낸 '퀵 고모쿠 지라시스시'도 속재료를 조려 초밥밥에 섞어요. 다만 배합이 다른 레시피예요. 따뜻한 밥 400g에서 시작하고, 당근, 삶은 죽순, 생표고버섯, 지쿠와가 들어간 자체 초배합을 쓰기 때문에 그 분량과 재료는 이 글에 하나도 쓰지 않았어요.
얹는 방식. 농림수산성은 요리연구가 이가라시 고가 감수한 지라시스시 레시피를 공개하는데, 간을 맞춘 밥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스크램블드 에그, 삶은 아스파라거스, 훈제 연어를 얹어요. 요리가 다른 방식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여 주지만, 그 토핑은 그 레시피의 것이지 이 레시피의 것이 아니에요.
| 구분 | 속을 섞는 고모쿠즈시(이 레시피) | 위에 얹는 지라시스시(농림수산성 예시) |
|---|---|---|
| 속재료가 가는 곳 | 밥에 섞어 넣어요 | 밥 위에 얹어요 |
| 속재료 | 조린 유부, 연근, 당근, 건표고버섯, 간표 | 스크램블드 에그, 삶은 아스파라거스, 훈제 연어 |
| 위에 올리는 것 | 완두콩뿐 | 토핑 자체 |
이 글의 자료로는 지라시스시나 고모쿠즈시가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언제 생겼는지, 특정 명절과 어떤 관계인지를 밝힐 수 없어서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 같은 나라의 다른 요리는 일본 페이지에서 볼 수 있어요.
재료 (4인분)

간장과 미림은 속재료에만 써요. 설탕과 소금 1/2작은술은 초배합에만 들어가요. 완두콩에 쓰는 소금 한 꼬집은 둘 다와 별개예요.
필요한 도구
- 초밥용 물 눈금이 있는 밥솥
- 표고와 간표를 불릴 그릇 두 개
- 칼과 도마
- 속재료를 조릴 냄비
- 완두콩용 작은 냄비와 구멍 국자
- 초배합을 데울 전자레인지용 그릇
- 큰 그릇 또는 나무 초밥 통(항기리)
- 나무 주걱(샤모지)
- 부채(우치와)
- 담을 그릇이나 접시
재료 고르기와 구하기
이 방식은 따로 낸 국물을 더하지 않고 건재료와 그 불린 물로 맛을 세워요. 표고 불린 물, 간장, 미림이 조림 국물의 전부예요. 속재료에는 기름도, 다시마 육수도, 따로 더하는 설탕도 없어요.
- 밥은 홉으로 계량해요. 밥솥의 초밥 2홉 눈금을 써요.
- 초배합에는 곡물식초를 써요.
여기서 재료를 바꾸지 마세요. 무엇이든 바꿨다면 이 고모쿠즈시가 아니라 각자의 변형으로 다뤄 주세요.
만드는 법: 조리고, 간하고, 섞고, 흩뿌려요
밥은 속재료를 넣기 전에 초배합으로 간을 맞추고 부채로 식혀요. 속재료는 그대로 섞어 넣고, 완두콩은 맨 마지막까지 기다려요.
잘못됐을 때
| 상태 | 흔한 원인 | 어떻게 할까요 |
|---|---|---|
| 속재료가 국물에 잠겨 있어요 | 너무 일찍 불에서 내렸어요 | 국물이 조금만 남을 때까지 더 조린 뒤 섞어요 |
| 초배합에 설탕 알갱이가 남아 있어요 | 데운 뒤 충분히 젓지 않았어요 |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저은 뒤 밥에 넣어요 |
| 밥이 질척하거나 알이 뭉개졌어요 | 초배합을 한꺼번에 넣었거나 밥을 젓듯 섞었어요 | 초배합은 나눠 넣고 주걱으로 가르듯 뒤적여요 |
| 밥이 칙칙하고 젖어 보여요 | 초를 섞는 동안 부채질을 하지 않았어요 | 뒤적이는 동시에 부채질해 남은 수분을 날려요 |
| 완두콩이 밥에 묻혀 잘 안 보여요 | 속재료와 함께 섞어 버렸어요 | 따로 두었다가 마지막에 흩뿌려요 |
남은 음식과 식품 안전
부채질은 식감과 수분을 위한 과정이에요. 실온에 두어도 안전해지게 만드는 단계는 아니에요.
일본 후생노동성은 가정에서 조리할 때 손과 도구, 그릇을 깨끗이 하고, 조리 전후로 음식을 실온에 오래 두지 않도록 안내해요. 남은 음식은 얕은 용기에 나눠 빨리 식힌 뒤 신속히 냉장해요.
후생노동성은 또 바실루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가 밥 요리를 비롯한 음식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실온에 두지 말고 조리 후 빨리 냉장하거나 뜨겁게 유지하며 보관 기간을 가능한 한 짧게 하라고 안내해요. 이 고모쿠즈시에 대한 구체적인 보관 시간은 제시된 자료가 없어서 여기에도 적지 않아요.
자주 묻는 질문
이 지라시스시에 생선회가 들어가나요?
아니요. 속재료는 모두 조리거나 데치고, 이 방식에는 생선회도 달걀도 김도 없어요.
왜 고모쿠라고 부르나요?
와코시의 레시피는 고모쿠즈시가 여러 재료를 섞어 넣은 초밥이고 다섯 가지 이상을 섞어 넣기 때문에 고모쿠라고 부른다고 설명해요. 모든 지라시스시에 적용되는 고정된 개수가 아니라 이 요리에 붙은 설명으로 받아들여 주세요.
스크램블드 에그나 아스파라거스, 훈제 연어를 넣어도 되나요?
그것들은 농림수산성이 공개한 얹는 방식 지라시스시, 즉 다른 레시피의 재료예요. 완두콩으로만 마무리하는 이 고모쿠즈시의 재료가 아니에요.
초배합을 왜 전자레인지에 데우나요?
30초 데우면 설탕과 소금이 식초에 녹기 쉬워져요. 녹지 않은 것이 남지 않을 때까지 저은 뒤 밥에 넣어요.
속재료의 국물을 빼고 섞어야 하나요?
이 레시피에는 물기를 빼는 과정이 없어요. 대신 국물이 조금만 남을 때까지 조린 뒤 그대로 밥에 섞어 넣어요.
남은 음식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후생노동성의 일반 가정용 식품 안전 안내에 따라 깨끗한 얕은 용기에 나눠 빨리 식히고 신속히 냉장해요. 밥을 실온에 오래 두지 마세요.
참고 자료
- 와코시 「R7 식육 레시피집(건재료를 쓴 레시피: 고모쿠즈시)」. 와코시의 저작권 표시가 있고 개인 저자가 없는 시의 식육 레시피. 4인분 재료와 분량, 밥솥의 초밥 2홉 물 눈금, 속재료 불리기와 썰기·조리기, 초배합, 밥에 부채질하기, 완두콩 마무리, 고모쿠즈시라는 이름에 대한 시의 설명 모두의 근거예요. https://www.city.wako.lg.jp/_res/projects/default_project/_page_/001/004/761/20260209.pdf
- NHK 교육방송 「민나노 교노 료리」, 다카기 준코의 「퀵 고모쿠 지라시스시」. 배합이 다른 별개의 속 섞기 고모쿠 지라시 레시피로, 속을 섞는 방식의 또 다른 예시와 요리연구가의 이름을 위해 인용했어요. https://www.kyounoryouri.jp/recipe/17281_%E3%82%AF%E3%82%A4%E3%83%83%E3%82%AF%E4%BA%94%E7%9B%AE%E3%81%A1%E3%82%89%E3%81%97%E3%81%9A%E3%81%97.html
- 일본 농림수산성 「지라시스시」, 이가라시 고 감수. 간을 맞춘 밥 위에 스크램블드 에그, 삶은 아스파라거스, 훈제 연어를 얹은 얹는 방식의 예시로, 얹는 방식을 보여 주기 위해서만 인용했어요. https://www.maff.go.jp/j/yusyutu_kokusai/kokuchi/middle_east/japan-cuisine/ja/japan/20/index.html
- 일본 후생노동성 「가정에서의 식중독 예방」. 손과 도구를 깨끗이 하기, 음식을 실온에 오래 두지 않기, 남은 음식을 얕은 용기에 빨리 식혀 냉장하기에 관한 일반 가정용 안내. https://www.mhlw.go.jp/stf/seisakunitsuite/bunya/kenkou_iryou/shokuhin/syokuchu/01_00008.html
- 일본 후생노동성 홍보지 「식사의 숨은 위험: 맛있고 안전하게 먹는 요령」 제5편. 밥 요리를 비롯한 음식의 바실루스 세레우스, 실온 보관 피하기, 신속한 냉장이나 온장 유지, 짧은 보관에 관한 일반 안내. https://www.mhlw.go.jp/stf/houdou_kouhou/kouhou_shuppan/magazine/202408_004.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