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군 타와에 반죽을 올리면 감자 향이 피어올라요
달군 타와에 반죽을 올리면 표면에 작은 기포가 떠오르고, 뒤집을 때마다 갈색 점이 늘어요. 갈라 보면 속은 얇은 밀 반죽보다 커민과 청고추를 섞은 감자 쪽이 더 두툼해요. 거기에 요거트의 산미와 피클의 짠맛을 곁들이면, 아침 식사인데도 점심까지 힘이 남는 한 접시가 돼요.
알루 파라타(आलू पराठा / Aloo Paratha)는 향신료로 버무린 감자를 밀 반죽으로 감싸 철판이나 프라이팬에 굽는 얇은 빵이에요. 인도 정부 관광부의 찬디가르 소개에서도 펀자브의 아침 식사로, 버터·요거트·피클과 함께 먹는 요리로 소개돼요. 영어권 레시피에서는 아침 식사 외에도 먹는 요리로 다뤄지니, 시간대를 한정할 필요는 없어요.

집에서 만들 때 손이 멈추는 순간은 속을 싼 반죽이 찢어질 때, 감자의 수분이 반죽으로 배어 나올 때, 겉만 익고 가운데에 가루 맛이 남을 때예요. 알루 파라타는 속을 많이 넣을수록 좋은 요리가 아니에요. 식어서 마른 속을 반죽 한가운데에 고르게 싸고, 굽는 면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고소한 겉과 포슬포슬한 속을 동시에 만들어 줘요.
이름이 비슷한 인도의 얇은 빵 중에는 알루 고비(일본어)처럼 마른 채소 요리를 곁들일 수 있는 것도 있고, 테플라(일본어)처럼 반죽에 허브를 섞어 넣는 것도 있어요. 알루 파라타는 속을 밖으로 내보이지 않고 한 장 안에 담기 때문에, 싸는 방식이 곧 맛으로 이어져요.
알루는 감자, 파라타는 유지를 써서 굽는 결이 있는 빵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이 글에서는 검색에서 찾기 쉬운 '알루 파라타'를 주 표기로 해요.
펀자브의 아침 식사와 현지 식탁, 속을 바꿔 퍼져 나간 얇은 빵

알루 파라타는 펀자브의 요리로 알려져 있지만, 감자 속만이 유일한 형태는 아니에요. 북부 펀자브에서 북인도 각지로 퍼진 파라타에는 콜리플라워, 무, 메티(호로파) 잎 등을 채우는 종류가 있고, 지역과 계절, 집에 따라 향과 수분량이 달라져요. 감자는 으깨기 쉽고 간이 잘 배며 속을 고르게 만들 수 있어서, 집 부엌에서 처음 만들기에 다루기 쉬운 속재료예요.
현지 식탁에서는 뜨거운 파라타를 요거트, 피클, 버터 등과 곁들여 손으로 찢어 먹어요. BBC Good Food도 북인도에서 주식의 일부로 먹고, 손으로 떼어 반찬을 떠먹는 방식을 소개해요. 속을 채운 빵 한 장으로 완결되기 때문에, 카레 같은 국물 요리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산미와 짠맛만 곁들이면 한 끼가 돼요.
| 종류 | 반죽과 속의 관계 | 집에서 재현할 때의 판단 |
|---|---|---|
| 알루 파라타 | 통밀 반죽으로 간한 감자를 감싼다 | 감자를 식힌 뒤 싸면 찢어지기 어렵다 |
| 고비 파라타 | 콜리플라워를 잘게 다져 채운다 | 물이 나오기 쉬워서, 첫 한 장은 알루가 알맞다 |
| 물리 파라타 | 무를 채 썰거나 갈아서 채운다 | 소금을 뿌려 물기를 짜는 과정이 필요하다 |
| 메티 파라타 | 호로파 잎을 반죽이나 속에 넣는다 | 향이 강하지만 생잎은 구하기 어렵다 |
남인도의 케랄라 파로타는 이름이 비슷해도 같은 빵이 아니에요. 『The Indian Express』의 해설에 따르면, 북인도의 파라타가 통밀가루를 쓰는 데 비해 케랄라 파로타는 정제 밀가루를 쓰고, 반죽을 끈 모양으로 말아 넣은 결이 특징이라고 설명해요. 이번 반죽은 통밀가루가 중심이고 감자 속을 감싸는 북인도에 가까운 방식이에요.
요리의 기원을 한 지역으로 단정하기보다, 현지에서 자리 잡은 먹는 방식과 집에서 재현할 때의 차이를 보는 편이 실용적이에요. 집에서는 아타 가루를 통밀가루와 박력분으로 대신할 수 있지만, 가루마다 물을 빨아들이는 정도가 달라서 물은 한 번에 넣지 않아요. 펀자브 아침 식사다운 두께를 남기면서 가정용 화구로 속까지 익히려면, 지름을 너무 크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재료(4인분·8장)

8장 분량이에요. 1인 2장을 기본으로, 요거트와 피클, 샐러드를 곁들이면 아침 식사나 가벼운 점심이 돼요. 반죽은 처음부터 단단하게 치대지 말고, 물 190ml부터 시작해서 가루 상태에 따라 10–20ml만 더하세요.
아타 가루는 통밀의 향과, 물을 머금었을 때의 쫀득한 뭉침을 얻기 쉬운 가루예요. 이번 한 번만 만든다면 통밀가루와 박력분 대체로 충분해요. 암추르는 말린 망고 가루로, 레몬처럼 밝은 향보다 가루 그대로 넣을 수 있는 마른 산미가 나요. 속을 질척하게 하지 않고 맛을 조여야 하는 요리라, 레몬즙보다 암추르 쪽이 싸기 쉬운 상태를 유지해 줘요.
아타 가루와 박력분에는 밀이 들어 있어요. 기나 요거트를 쓰면 유성분도 더해지니, 알레르기가 있다면 쌀겨유와 식물성 요거트로 바꾸고 향신료나 시판 피클의 표시도 확인하세요.
만드는 법: 속을 식히고, 반죽을 고르게 밀기
알루 파라타는 감자 속을 만드는 과정과 싸서 굽는 과정을 나누면 차분하게 진행할 수 있어요. 속이 뜨거우면 반죽의 기름이 녹고, 부드러워진 감자가 이음매로 삐져나오기 쉬워요.
굽는 면과 속의 수분이 완성도를 정해요

속은 뜨거울 때 간하고, 쌀 때는 차갑게
감자는 따뜻할 때 으깨기 쉽고 향신료도 잘 어우러져요. 반면 뜨거운 속을 반죽에 올리면 기름을 머금은 반죽이 풀어져요. 삶은 뒤 15분쯤 펼쳐 식히고, 쥐어도 물이 배지 않는 상태로 맞추면 속의 양을 줄이지 않고도 쌀 수 있어요.
속을 늘리기보다 가운데를 얇게
Great British Chefs의 레시피에서도 속을 2–3 tablespoons로 줄이고, 너무 많이 넣으면 밀기 어렵다고 설명해요. 8장 분량의 속을 1개 75g으로 나눈 것은 이 생각을 가정용 저울로 재현하기 위해서예요. 반죽 가장자리를 얇게 하고 가운데에 속을 높이 쌓지 않아야, 밀대를 댔을 때 속이 한 방향으로 도망가지 않아요.
전용 타와에 대해
타와는 테두리가 없는 평평한 굽는 면으로, 반죽을 가장자리까지 고르게 놓기 쉬운 도구예요. 알루 파라타를 한 달에 여러 번 굽고, 차파티나 도사에도 쓰며, 두꺼운 프라이팬이 없는 조건이라면 3mm 두께의 굽는 면을 고르는 의미가 있어요. 이미 묵직한 프라이팬이 있고 1년에 한 번 정도만 만든다면, 우선 가지고 있는 도구로 시도해 보세요.
구운 색은 온도계보다 표면의 점과 가운데의 가루 맛을 보세요
가정용 화구에서는 타와의 온도를 한 점에서 재도 반죽의 위치나 유지에 따라 달라져요. 한 면 1분 30초를 기준으로, 표면의 작은 기포, 뒷면의 갈색 점, 들어 올렸을 때의 부드러움을 차례로 보세요. 가운데에 가루 맛이 남으면 약간 약한 중불에서 한 면 30초씩 되돌려 구우면 표면이 타기 어려워요.
굽기 전의 작은 구멍이라면 구멍 둘레에 덧가루를 아주 조금 뿌리고, 반죽을 손가락으로 모아 닫은 뒤 이음매를 아래로 해서 5분 쉬게 해요. 속이 삐져나온 채 타와에 올리면 탄 향신료가 쓴맛이 되니, 펴서 굽으려 하지 말고 먼저 구멍을 닫으세요.
표면만 먼저 색이 나면 불을 줄이고 한 면 30초씩 구우며, 뒤집개로 가장자리를 가볍게 눌러요. 가운데가 차갑다면 뚜껑을 덮고 1분 찌는 것보다 약불로 시간을 늘리는 편이 표면의 식감을 남길 수 있어요. 반죽이 너무 두꺼웠다면 다음 한 장은 18cm보다 크게 밀지 말고 2–3mm 두께를 지키세요.
맵기와 산미를 바꾸면 계절 식탁에 맞출 수 있어요

맵기를 줄이기
청고추를 빼고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만들어요. 향까지 약하게 하고 싶지 않다면 커민과 생강은 남기세요. 요거트를 곁들이면 매운맛이 옅어지지만 속의 염분은 그대로이니, 소금을 줄일 때는 감자를 섞은 직후에 간을 보세요.
속을 콜리플라워나 푸른 잎채소로 바꾸기
콜리플라워 500g을 잘게 다지고 소금 2g을 묻혀 10분 두었다가 물기를 짜면 고비 파라타로 바꿀 수 있어요. 시금치라면 150g을 30초 데쳐 찬물에 식힌 뒤 물기를 꼭 짜서 곱게 다져요. 둘 다 감자 600g과 같은 양을 그대로 넣지 말고, 쥐었을 때 모양이 남는 단단함까지 수분을 줄이세요.
비건으로 만들기
굽는 유지를 기에서 쌀겨유로 바꾸고, 요거트를 무가당 두유 요거트로 바꿔요. 아타 가루와 감자, 향신료는 그대로 쓸 수 있어요. 시판 피클이나 스파이스 믹스에 유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으니 표시 확인은 생략할 수 없어요.
냉동했다가 아침에 굽기
구운 것을 완전히 식히고, 한 장씩 종이 포일을 끼워 냉동해요. 먹을 때는 자연 해동하지 말고 약간 약한 중불에서 한 면 1분 30초씩 굽고, 가운데가 뜨거워질 때까지 30초 단위로 더하세요. 냉동 전에 수분이 남아 있으면 표면이 갈라지기 쉬우니, 갓 구운 것을 바로 봉지에 넣지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아타 가루가 없으면 박력분만으로도 만들 수 있나요?
박력분만으로도 쌀 수는 있지만, 통밀의 향과 씹는 맛은 약해져요. 통밀가루 240g과 박력분 60g을 섞는 대체가 아타 가루에 더 가까운 뭉침이 돼요. 물은 190ml부터 시작하고, 가루가 마를 때만 5ml씩 더하세요.
감자를 완전히 식힌 뒤가 아니면 안 되나요?
냉장고에서 차갑게 굳힐 필요는 없어요. 물을 버린 뒤 15분 펼쳐 두고, 손으로 만졌을 때 따뜻한 정도까지 내리면 충분해요. 열이 너무 남아 있으면 반죽이 부드러워지고, 너무 차가우면 속이 굳어 이음매에 틈이 생기기 쉬워요.
타와가 없으면 무엇을 쓰면 되나요?
바닥이 평평하고 두께가 있는 프라이팬을 쓰세요. 지름 18–20cm의 반죽을 무리 없이 올릴 수 있고, 손잡이를 피해 돌릴 수 있는 크기라면 문제없어요. 얇은 프라이팬은 온도가 떨어지기 쉬우니, 한 장 구울 때마다 중불로 30초 다시 예열하세요.
구운 뒤에는 얼마나 보관할 수 있나요?
완전히 식혀서 밀폐하고, 냉장이면 2일 이내, 냉동이면 2주를 기준으로 다 드세요. 냉장한 것은 약간 약한 중불에서 한 면 1분, 냉동한 것은 한 면 1분 30초부터 데우고, 가운데까지 뜨거워졌는지 확인하세요. 요거트와 피클은 다른 용기에 따로 담아요.
암추르가 없을 때는 무엇으로 대신할 수 있나요?
레몬즙 5ml로 대신할 수 있어요. 다만 속에 수분이 더해지니, 감자를 식힌 뒤 섞고 부드러워지면 평평한 접시에 5분 펼쳐 두세요. 매실 식초를 쓸 때도 마찬가지로, 액체를 너무 늘리지 않는 것이 싸기 쉬움으로 이어져요.
참고 자료
- A gastronomic journey through must-try local foods in Chandigarh — Incredible India(펀자브 아침 식사로서의 위치, 곁들임. 참조일·확인일: 2026-08-21 JST)
- Aloo Paratha Recipe — Great British Chefs(반죽 휴지, 속의 양, 타와에서 굽는 법. 참조일·확인일: 2026-08-21 JST)
- Meera Sodha’s vegan recipe for aloo paratha with quick lemon pickle — The Guardian(아침 식사 외의 먹는 법, 싸는 법, 다 구워진 상태, 냉동 처리. 참조일·확인일: 2026-08-21 JST)
- Aloo Paratha Recipe — Bon Appétit(감자와 반죽의 비율, 속을 매끈하게 하는 과정, 봉하는 법. 참조일·확인일: 2026-08-21 JST)
- Paratha (Indian flatbreads) — BBC Good Food(북인도의 먹는 법, 반죽 휴지, 굽는 면, 손으로 먹는 습관. 참조일·확인일: 2026-08-21 JST)
- What is parotta and where does it come from — The Indian Express(북인도 파라타와 케랄라 파로타의 반죽·성형 차이. 참조일·확인일: 2026-08-21 J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