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흰 당의를 입혀 나무 접시에 겹쳐 담은 스위스 바젤의 꿀 향신료 과자 바슬러 레커리
준비40분
조리16분
분량32조각
요리스위스 요리

바슬러 레커리(Basler Läckerli) 만드는 법: 스위스 바젤의 꿀 과자

바슬러 레커리는 꿀 반죽에 견과류, 시트러스 필, 향신료를 섞어 굽는 스위스 바젤의 전통 과자예요. 재료 고르기, 과하게 굽지 않는 법, 따뜻할 때 바르는 글레이즈, 자르는 타이밍, 숙성, 키르슈 없이 만드는 대안까지 가정용으로 정리했어요.

전체: 1시간 20분난이도: 중급

Cooking flow

조리 순서

STEP 11 / 7

견과류와 시트러스 필 다지기

10분

나무 도마에서 견과류와 시트러스 필을 잘게 다지는 과정
견과류와 필은 3~5mm로 다져서 자를 때 크게 갈라지지 않게 해요

불은 쓰지 않아요. 아몬드 80g, 헤이즐넛 40g을 3~5mm 정도로 굵게 다져요. 크기를 완벽하게 맞출 필요는 없지만, 통째에 가까운 견과류가 많으면 자를 때 갈라져요. 오렌지 필 65g, 레몬 필 35g도 5mm 이하로 다지고, 서로 붙은 부분은 손가락으로 풀어요. 가루를 계량하기 전에 여기까지 끝내 두면 데운 꿀을 기다리게 하지 않아도 돼요.

STEP 22 / 7

꿀 시럽을 약불로 데우기

7분

작은 냄비에서 꿀과 설탕을 약불로 데워 가장자리에 작은 거품이 생긴 과정
꿀 시럽은 끓이지 말고 설탕이 녹으면 불을 꺼요

작은 냄비에 꿀 160g, 비정제 설탕 80g, 물 25ml를 넣고 약불에 올려요. 온도 기준은 60~70℃로, 냄비 가장자리에 작은 거품이 생기는 정도예요. 끓여서 졸이면 구운 뒤 딱딱해지고 꿀 향도 탄내 쪽으로 기울어요. 설탕의 까끌함이 사라지고, 나무 주걱으로 바닥을 그었을 때 투명한 자국이 바로 메워지면 불을 꺼요. 시나몬 스틱을 쓴다면 이때 1개 넣고 5분 두었다가 꺼내요.

STEP 33 / 7

가루, 향신료, 견과류 섞기

8분

꿀 시럽, 가루, 견과류, 시트러스 필을 나무 주걱으로 무거운 반죽으로 섞는 과정
반죽은 무겁고 끈적하지만, 가루가 보이지 않으면 더 치대지 않아요

불은 쓰지 않아요. 큰 볼에 박력분 250g, 시나몬 1과 1/2작은술, 카다멈 1/3작은술, 올스파이스 1/4작은술, 정향 1/8작은술, 소금 1g을 넣고 섞어요. 3~5mm로 다진 견과류와 필을 넣어 가루를 묻힌 다음, 따뜻한 꿀 시럽과 키르슈 25ml를 부어요. 나무 주걱으로 바닥에서 뒤집듯 3분 섞고, 가루가 보이지 않고 무거운 점토처럼 뭉치면 멈춰요. 너무 치대면 딱딱해지니 표면이 매끈해질 때까지 계속하지 않아요.

STEP 44 / 7

7mm 두께로 밀어 휴지하기

15분

꿀 견과 반죽을 유산지 위에서 네모나게 민 과정
반죽은 7mm 정도로 고르게 하고 가장자리만 얇아지지 않게 해요

불은 쓰지 않아요. 유산지를 깐 오븐 팬에 반죽을 옮기고, 물 묻힌 손이나 덧가루를 살짝 뿌린 밀대로 24cm 정사각형 정도로 밀어요. 두께는 7mm 정도예요. 가장자리가 얇으면 거기만 타니, 스크래퍼나 칼등으로 네 변을 눌러 되도록 같은 두께로 맞춰요. 표면이 끈적이면 유산지를 한 장 더 덮고 밀어요. 다 밀었으면 실온에서 10분 휴지해요.

STEP 55 / 7

180℃에서 짧게 굽기

16분

구운 바슬러 레커리 반죽을 오븐 팬째 식히는 과정
가장자리가 연하게 색이 나고 가운데가 살짝 되돌아올 때 굽기를 멈춰요

오븐을 180℃로 예열해요. 오븐 팬을 가운데 단에 넣고 180℃에서 14분 구운 뒤 가장자리 색을 봐요. 가장자리가 연한 갈색이 되고,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살짝 눌렀을 때 조금 되돌아오면 꺼내요. 색이 약할 때만 2분 더 구워요. 가운데까지 완전히 말리려고 하면 식은 뒤 딱딱해져요. 갓 구웠을 때 부드러워도 식으면 단단해지니, 불안해서 너무 더 굽지 마세요.

STEP 66 / 7

따뜻할 때 글레이즈 바르기

5분

따뜻한 꿀 반죽에 얇은 흰 글레이즈를 붓으로 바르는 과정
글레이즈는 두꺼운 아이싱이 아니라 따뜻한 반죽에 얇게 스며들게 해요

불은 쓰지 않아요. 굽는 동안 슈거파우더 90g, 키르슈 또는 레몬즙 2작은술, 물 2작은술을 섞어요. 슈거파우더 덩어리 없이 매끄럽게 섞이고, 숟가락에서 가늘게 흘렸을 때 표면에 3초 정도 선이 남는 농도가 기준이에요. 구운 반죽이 아직 따뜻할 때 붓으로 전체에 얇게 발라요. 하얗고 두껍게 덮는 게 아니라, 갈색 반죽이 비치고 표면에 얇게 스며드는 정도면 충분해요. 되직하면 물을 1/2작은술씩 더해요.

STEP 77 / 7

굳기 전에 자르기

7분

따뜻한 바슬러 레커리를 칼로 작은 직사각형으로 자르는 과정
따뜻할 때 자르면 당의가 잘 갈라지지 않고 단면도 덜 부서져요

이 단계에서도 불은 쓰지 않아요. 글레이즈를 바르고 5분 두었다가, 표면이 손가락에 잘 묻지 않지만 아직 전체가 따뜻한 상태에서 잘라요. 칼을 미지근한 물로 데우고 물기를 닦은 뒤, 먼저 가장자리를 반듯하게 잘라 내고 2.5cm×4cm 정도의 직사각형으로 잘라요. 한 번 자를 때마다 칼에 묻은 당의와 반죽을 닦으면 단면이 눌리지 않아요. 완전히 식으면 밀폐 용기로 옮겨요. 먹기 좋은 때는 당일보다 다음 날 이후예요.

0 / 0
Ingredients

재료

1 / 2

반죽

재료 분량 고르는 법
박력분 250g 체에 쳐 둬요. 강력분은 딱딱해지기 쉬워요
꿀 160g 잡화꿀이나 아카시아꿀처럼 향이 너무 강하지 않은 것
비정제 사탕수수 설탕 80g 백설탕도 괜찮아요. 흑설탕만 쓰면 향이 강해요
물 25ml 꿀을 태우지 않고 녹이기 위해서예요
아몬드 80g 껍질이 있든 없든 괜찮아요. 굵게 다져요
헤이즐넛 40g 없으면 아몬드를 120g으로 해요
오렌지 필 65g 5mm 이하로 다져요
레몬 필 35g 없으면 오렌지 필을 늘려요
키르슈 25ml 없으면 오렌지 주스 20ml와 레몬즙 5ml
시나몬 파우더 1과 1/2작은술 3g 향의 중심이에요
카다멈 파우더 1/3작은술 0.7g 통카다멈을 갈아 쓰면 향이 살아나요
올스파이스 1/4작은술 0.5g 많이 넣으면 무거워지니 조금만
정향 파우더 1/8작은술 0.3g 쓴맛이 나니 적게
소금 한 꼬집 1g 단맛의 윤곽을 살려요
2 / 2

글레이즈

재료 분량 역할
슈거파우더 90g 표면의 얇은 당의
키르슈 또는 레몬즙 2작은술 향과 산미
물 2~3작은술 쉽게 펴 발리는 농도로 조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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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을 데우면 바젤의 과자점에 조금 가까워져요

꿀과 설탕을 작은 냄비에 데우면 부엌에 가장 먼저 퍼지는 건 꽃향기예요. 여기에 시나몬과 카다멈, 다진 오렌지 필이 들어가면 갑자기 '그냥 구운 과자'가 아니게 돼요. 바슬러 레커리(Basler Läckerli)는 스위스 북서부 바젤의 꿀 향신료 과자예요. 네모나게 자른 모양은 소박하지만, 씹으면 꿀, 시트러스, 견과류, 향신료가 차례로 느껴져요.

통에 담은 바슬러 레커리와 차를 식탁에 놓은 모습
구운 다음 날부터 향이 어우러지니 통에 담아 잠시 두면 먹기 좋아요

스위스의 식문화 자료에서는 바젤의 레커리를 꿀, 설탕, 견과류, 설탕에 절인 시트러스, 향신료를 쓰는 과자로 소개해요. 집에서 만들 때 어려운 건 특별한 틀이 아니에요. 과하게 굽지 않을 것, 따뜻할 때 글레이즈를 얇게 바를 것, 완전히 굳기 전에 자를 것. 이 세 가지예요.

이 글에서는 구하기 쉬운 박력분, 꿀, 아몬드, 헤이즐넛, 오렌지 필, 레몬 필을 써요. 키르슈(Kirsch, 체리 브랜디)가 있으면 향이 현지에 가까워지지만, 아이가 있거나 술을 피하고 싶은 식탁에서는 오렌지 주스로 바꿀 수 있어요. 목표는 현지 레커리다운 '너무 딱딱하지 않은 씹는 맛'과 '시트러스의 쌉싸름함을 조금 남긴 단맛'이에요.

현지 이름의 뜻

Basler Läckerli에서 Basler는 '바젤의', Läckerli는 '작고 맛있는 것'이라는 뜻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아요. 독일어권의 발음을 한글로 완벽하게 옮기기는 어려워서, 여기서는 읽기 쉬운 '바슬러 레커리'로 표기해요.

이 과자에서 지켜야 할 것

바슬러 레커리는 폭신한 쿠키가 아니에요. 목표는 겉은 얇게 마르고, 속은 꿀로 촉촉하며, 씹으면 견과류와 필이 느껴지는 상태예요. 갓 구웠을 때는 부드럽고, 식으면 단단해지며, 다음 날부터 향이 하나로 모여요.

카다멈, 시나몬, 올스파이스, 시트러스 필, 꿀, 다진 견과류를 늘어놓은 모습
향신료, 꿀, 시트러스 필이 약하면 그냥 견과류 쿠키에 가까워져요
지켜야 할 것 현지다운 맛 집에서 만드는 요령
꿀 반죽 설탕만으로는 나지 않는 묵직한 향과 촉촉함 꿀 160g을 쓰고 너무 졸이지 않아요
시트러스 필 설탕에 절인 오렌지와 레몬의 쌉싸름함 제과용 필을 5mm 이하로 다져요
견과류 아몬드와 헤이즐넛의 식감 두 가지를 섞으면 향이 단조롭지 않아요
향신료 단맛을 잡아 주는 따뜻한 향 시나몬을 중심으로 카다멈과 올스파이스를 조금
자르는 타이밍 굳기 전에 네모나게 잘라요 글레이즈를 바른 뒤 10분 안에 칼을 넣어요

값싼 믹스 과일 필만 쓰면 향이 흐려져요. 오렌지 필을 넉넉히, 레몬 필을 조금 더하면 꿀의 단맛에 윤곽이 생겨요. 레몬 필이 없다면 오렌지 필을 100g으로 늘리고, 마무리 글레이즈에 레몬즙 1작은술을 넣어요.

재료(32조각)

이 분량은 약 24cm 정사각 오븐 팬 1장 분량이에요. 두께는 7mm 정도로 밀고, 구운 뒤 2.5cm×4cm 정도의 작은 직사각형으로 잘라요. 한 조각은 작지만 꿀과 견과류가 꽉 차 있어서 차나 커피와 함께 먹으면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꿀, 가루, 견과류, 시트러스 필, 향신료, 슈거파우더를 부엌에 늘어놓은 재료
재료를 반죽용, 향 내기용, 글레이즈용으로 나눠 두면 따뜻할 때 하는 작업에서 헤매지 않아요
알레르기와 식품 안전

이 레시피에는 밀, 아몬드, 헤이즐넛이 들어가요. 견과류가 걱정된다면 같은 양의 말린 크랜베리나 건포도로 바꿀 수 있지만, 현지다운 식감은 약해져요. 키르슈를 쓰는 경우 글레이즈는 가열하지 않으므로 알코올이 남아요. 술을 피하는 식탁에서는 과즙으로 바꿔요.

향신료 고르기

밀가루, 꿀, 설탕, 견과류, 슈거파우더는 가까운 마트에서 다 구할 수 있어요. 신경 쓸 가치가 있는 건 향의 기둥이 되는 향신료예요. 특히 카다멈은 가루 병을 오래 두면 향이 날아가기 쉬우니, 통카다멈을 조금 사서 쓰기 직전에 깨면 구운 결과가 꽤 달라져요.

시나몬은 파우더만으로도 만들 수 있어요. 다만 꿀을 데울 때 스틱을 1개 넣어 5분 두었다가 꺼낸 뒤 가루와 섞으면 향이 둥글어져요. 남은 스틱은 차이나 뱅쇼에도 쓸 수 있어요.

올스파이스는 정향, 시나몬, 육두구 사이를 이어 주는 듯한 향이에요. 너무 넣으면 약 냄새가 나니 1/4작은술이면 충분하지만, 있으면 레커리다운 깊이가 생겨요.

만드는 법

이 과자는 반죽을 만들어 구울 때까지는 단숨에 진행하고, 구운 뒤에는 서둘러요. 따뜻할 때 글레이즈를 바르고 자르는 데까지 끝내요. 식은 뒤에 자르면 표면의 당의가 갈라지고 모서리가 부서지기 쉬워요.

너무 구웠거나 자르다 실패했을 때

가장 흔한 실패는 타는 게 아니라 너무 마르는 거예요. 레커리는 식을수록 단단해지기 때문에, 꺼낼 때 이미 '완성된 쿠키의 단단함'이라면 다음 날에는 꽤 씹기 힘들어져요.

촉촉하게 구운 레커리와 말라서 색이 짙어진 레커리를 나란히 비교한 모습
너무 구우면 단면이 어둡고 건조해지며, 얇은 글레이즈도 잘 스며들지 않아요
상태 원인 되살리는 법
너무 딱딱해요 꿀 시럽을 끓였거나 너무 구웠어요 통에 사과 껍질 1조각을 넣고 반나절만 두었다가 꺼내요
가장자리만 써요 반죽 가장자리가 얇았어요 다음에는 가장자리를 눌러 두께를 맞추고 14분에 한 번 확인해요
자르면 갈라져요 식은 뒤에 잘랐어요 다음에는 글레이즈 후 5~10분에 잘라요. 칼을 데워요
표면이 하얗고 두꺼워요 글레이즈가 너무 되직했어요 물을 1/2작은술씩 더해 비치는 농도로 맞춰요
향이 약해요 향신료 가루가 오래됐어요 카다멈은 통으로 깨고, 시나몬은 꿀에 향을 옮겨요
단맛이 무거워요 필이 적거나 산미가 없어요 레몬 필을 늘리거나 글레이즈에 레몬즙을 넣어요

사과 껍질을 쓸 때는 계속 넣어 두지 않아요. 반나절에서 하룻밤이면 충분해요. 습기가 너무 들어가면 표면의 당의가 끈적해지니, 조금 부드러워지면 껍질을 꺼내고 뚜껑을 살짝 열어 30분 둬요.

바젤에서 먹는 의미와 우리 집 식탁

바젤은 스위스, 독일, 프랑스의 경계에 가까운 도시예요. 바슬러 레커리의 매력은 화려한 크림 과자가 아니라, 교역 도시다운 저장성과 향에 있어요. 꿀, 향신료, 시트러스 필, 견과류. 모두 조금만으로도 향이 강하고 오래가며, 겨울의 차 과자로도 잘 어울려요.

진한 커피, 홍차, 호지차와 잘 맞아요. 달기만 한 게 아니라 향신료가 남아서 식후에 한 조각만 내도 아쉽지 않아요. 짭짤한 스위스 요리에서 이어 간다면, 녹인 치즈를 즐기는 라클레트(일본어) 다음에 작게 자른 레커리를 내면 같은 지역의 흐름이 만들어져요.

향신료 과자의 흐름으로 읽는다면 남아프리카의 쿡시스터(Koesister)(일본어)는 튀긴 반죽에 시럽을 머금게 하는 방향, 스리랑카의 비비칸(Bibikkan)(일본어)은 코코넛과 당밀의 방향이에요. 유럽의 밀가루 과자로는 오스트리아의 아펠퀴흘레(Apfelküchle)(일본어)와 과일과 향신료 쓰는 법을 비교해 볼 수 있어요.

보관과 숙성

완전히 식으면 유산지를 깐 통이나 밀폐 용기에 넣어요. 구운 당일에는 향이 조금 날이 서 있지만, 다음 날부터 꿀, 시트러스, 향신료가 어우러져요. 먹기 30분 전에 실온에 꺼내 두면 향이 잘 돌아와요.

보관 방법 기간 포인트
실온 2주 너무 마르지 않는 통이나 밀폐 용기에 보관해요
냉장 권하지 않아요 표면이 눅눅해지고 향이 둔해지기 쉬워요
냉동 1개월 한 조각씩 싸고, 자연 해동한 뒤 통에서 반나절 둬요
선물 3일째 이후 향이 안정된 뒤에 담아요

장마철이나 한여름에는 실온 보관 기간을 짧게 해요. 습기가 많은 날에는 먹을 만큼만 꺼내고 나머지는 마르고 깨끗한 용기에 다시 넣어요. 반대로 겨울철 건조한 방에서는 딱딱해지기 쉬우니, 더 단단히 밀폐하고 건조제를 너무 많이 넣지 않는 편이 식감을 지켜 줘요.

자주 묻는 질문

키르슈 없이도 만들 수 있나요?

만들 수 있어요. 반죽의 키르슈 25ml는 오렌지 주스 20ml와 레몬즙 5ml로 바꿔요. 글레이즈도 레몬즙과 물로 만들 수 있어요. 향은 조금 가벼워지지만 시트러스의 윤곽이 살아나 먹기 편해져요.

헤이즐넛이 없어요

아몬드 120g으로 만들 수 있어요. 헤이즐넛을 넣으면 향이 둥글어지지만, 구하기 어렵다면 무리해서 찾지 않아도 괜찮아요. 호두를 쓰면 떫은맛이 나기 쉬우니 처음에는 아몬드만 쓰는 편이 안정적이에요.

반죽을 하룻밤 재워야 하나요?

집에서 처음 만든다면 밀어서 10분 휴지하는 것으로 충분해요. 전통적인 방법에는 반죽을 재우는 예도 있지만, 수분이 적고 무거운 반죽이라 집에서는 오히려 다루기 어려울 수 있어요. 향은 구운 뒤 통에서 숙성시키는 편이 조절하기 쉬워요.

오븐이 세서 가장자리가 타요

오븐 팬을 두 장 겹치거나, 14분에 한 번 꺼내 가장자리 색을 봐요. 가장자리가 먼저 짙어진다면 다음부터 반죽의 네 변을 조금 두껍게 다듬어요. 온도를 170℃로 낮춘다면 16~18분을 기준으로 하고, 가운데가 마르기 전에 멈춰요.

어느 정도 단단한 게 맞나요?

구운 당일에는 조금 부드럽고, 다음 날 씹는 맛이 생기는 정도예요. 이로 깨지지 않을 만큼 딱딱하거나, 단면이 퍼석하게 부서지거나, 표면의 글레이즈가 가루처럼 들뜬다면 너무 구운 거예요. 다음에는 꿀을 끓이지 말고 굽는 시간을 2분 줄여요.

크리스마스 말고도 먹나요?

겨울 과자로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지만, 오래 두고 먹는 차 과자로서 계절을 너무 한정하지 않고 즐길 수 있어요. 연말 구움과자뿐 아니라 진한 홍차나 커피에 곁들이는 작은 상비 과자로 만들어 두면 편해요.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