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구운 가지 달걀 요리 토르탕 탈롱. 흰밥, 토마토, 바나나 케첩, 식초 소스를 곁들인 한 접시
준비20분
조리25분
분량4인분
요리필리핀 요리

토르탕 탈롱(Tortang talong) 만드는 법: 필리핀식 구운 가지 달걀 부침

구운 가지의 향을 달걀로 감싼 필리핀 가정 요리 토르탕 탈롱을 소개해요. 직화·생선구이 그릴·프라이팬으로 굽는 법, 가지 껍질 벗기기, 달걀물의 농도, 바나나 케첩 대체, 밥에 어울리는 식초 소스, 보관, 달걀 요리의 안전 기준, 실패 원인까지 정리했어요.

전체: 45분난이도: 초급

Cooking flow

조리 순서

STEP 11 / 6

가지를 직화로 굽기

10~12분

껍질이 까맣게 그을린 긴 가지를 직화로 굽는 과정
껍질이 까맣게 부풀고 속살이 휘어질 만큼 부드러워질 때까지 굽는다. 탄 껍질은 나중에 벗기니 겁내지 않는다

긴 가지는 씻어 물기를 닦고, 대꼬치나 포크로 껍질에 23군데 구멍을 내요. 가스 불이라면 약한 중불로 하고, 가지를 직접 불에 대며 2분마다 돌려요. 껍질이 전체적으로 까맣게 부풀고, 젓가락으로 집으면 속살이 축 늘어져 휘어질 때까지 구워요. 생선구이 그릴이라면 중불로 한 면당 5분씩, 오븐 토스터라면 230도C에서 1215분이 기준이에요.

STEP 22 / 6

껍질 벗겨 한 김 식히기

7분

탄 껍질을 벗겨 부드러운 속살을 드러낸 구운 가지
꼭지를 남기고 껍질을 벗긴다. 꼭지는 굽거나 뒤집을 때 손잡이가 되고, 접시 위에서도 토르탕 탈롱다운 모양을 만든다

구운 가지를 접시에 옮겨 2분 두어 만질 수 있는 온도로 해요. 꼭지는 남긴 채 그을린 껍질을 1cm 폭쯤씩 손가락이나 작은 숟가락으로 벗겨요. 속살이 젓가락으로 살짝 눌러도 갈라질 만큼 부드럽고, 중심까지 반투명하며 씨 주변이 말랑한 상태가 기준이에요. 검은 껍질이 조금 남아도 괜찮지만 두꺼운 탄 껍질이 많으면 쓴맛이 나요. 벗긴 뒤에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가볍게 눌러 가지 표면이 촉촉한 정도로 정돈해요.

STEP 33 / 6

가지를 납작하게 정돈하기

4분

포크 등으로 구운 가지를 납작하게 펼친 모습
가지는 너무 얇게 하지 말고 두께 1~1.5cm로 펼친다. 달걀이 잘 묻고 속살의 말랑함도 남는다

가지를 도마나 평평한 접시에 놓고 포크 등으로 세로 방향으로 가볍게 눌러요. 두께는 1~1.5cm쯤, 부채처럼 조금 퍼진 모양이 기준이에요. 세게 눌러 섬유를 끊으면 물이 나오니, 속살을 펼치는 정도에서 멈춰요. 큰 가지라면 세로로 얕은 칼집을 2줄 넣어 익는 정도와 달걀의 입힘을 안정시켜요.

STEP 44 / 6

달걀물 만들어 가지 적시기

5분

납작하게 한 구운 가지를 달걀물에 적시는 과정
달걀물은 얕은 접시에서 만들면 가지 모양을 무너뜨리지 않고 양면에 입히기 쉽다

얕은 접시에 달걀 4개를 깨고 피시소스 작은술 2, 소금 작은술 1/4, 후추를 섞어요. 양파는 2~3mm로 다지고, 토마토는 씨를 가볍게 빼 5mm 크기로 썰고, 마늘은 곱게 다져 더해요. 거품을 내지 말고 흰자 덩어리가 거의 풀리면 충분해요. 가지를 한 개씩 넣어 앞뒤로 달걀물을 입혀요. 건더기가 한쪽으로 쏠리면 가지 위에 숟가락으로 조금 올려요.

STEP 55 / 6

중불로 한 면 굽기

4분

프라이팬에서 달걀물을 입힌 구운 가지를 굽는 과정
중불로 달걀 가장자리를 굳힌다. 바닥이 저절로 떨어지기 전에 움직이면 가지와 달걀이 분리되기 쉽다

프라이팬에 기름 큰술 1과 1/2을 넣고 중불로 약 1분 달궈요. 달걀물을 조금 떨어뜨려 곧바로 잔거품이 나는 170도C 안팎이 기준이에요. 가지를 넣고 주변의 달걀을 뒤집개로 가지 쪽으로 모으며 3~4분 구워요. 가장자리가 굳고 바닥이 옅은 갈색이 되어 프라이팬을 흔들면 저절로 움직일 때까지 너무 만지지 않아요.

STEP 66 / 6

뒤집어 마무리하기

3분

한 면이 황금색이 된 토르탕 탈롱을 뒤집는 과정
폭이 넓은 뒤집개로 한 번에 뒤집는다. 달걀 가장자리가 얇고 고소하고 중심까지 굳으면 완성

폭이 넓은 뒤집개를 가지 아래로 넣고 꼭지를 가볍게 받치며 뒤집어요. 반대쪽을 중불로 2~3분 구워 달걀이 완전히 굳고 중심이 너무 흔들리지 않는 상태로 해요. 달걀 요리의 안전 기준으로, 중심이 71도C에 이르면 안심이에요. 접시에 옮겨 흰밥, 토마토, 오이, 바나나 케첩 또는 식초 간장을 곁들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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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redients

재료

1 / 2

기본 재료

재료 분량 대체·비고
긴 가지 4개(약 480g) 중간 길이 가지도 괜찮아요. 둥근 가지는 세로로 반 잘라요
달걀 4개 가지가 크면 5개
양파 1/4개(약 50g) 다져요. 생략 가능
토마토 1/2개(약 80g) 씨를 가볍게 빼고 5mm 크기로 썰어요. 수분이 많으면 생략
마늘 1쪽 다져요. 아침에 가볍게 하고 싶은 날은 생략
피시소스 작은술 2 파티스가 있으면 최적. 피시소스(남플라)로 대체 가능
소금 작은술 1/4 피시소스를 쓰지 않으면 작은술 1/2
후추 약간 굵게 간 것
식용유 큰술 3 2번에 나눠 써요
2 / 2

곁들일 것

재료 분량 쓰는 법
따뜻한 밥 4공기 토르탕 탈롱은 밥과 먹어야 완성돼요
바나나 케첩 큰술 4 없으면 케첩 큰술 3에 식초 작은술 1
식초 큰술 3 간장 조금, 양파, 고추를 넣어 작은 그릇으로 만들어요
간장 작은술 2 식초 간장용. 너무 많이 넣지 않아요
레몬 또는 영귤 웨지로 썰어요 칼라만시 대용
오이, 토마토 적당량 입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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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가지의 연기가 달걀에 갇혀요

아침 부엌에서 가지 껍질을 그을리면 평소의 된장국이나 가지구이와는 다른 냄새가 올라와요. 조금 달고, 조금 연기 같고, 껍질을 벗기기도 전에 흰밥이 먹고 싶어지는 향이에요. 거기에 푼 달걀을 입혀 프라이팬에 올리면 가지의 부드러운 속살이 달걀 안에서 부풀고, 가장자리만 얇게 바삭하게 굳어요.

토르탕 탈롱(tortang talong)은 필리핀의 구운 가지 달걀 요리예요. talong은 가지, torta는 달걀로 뭉친 납작한 요리를 가리켜요. 현지에서는 아침이나 점심에 밥과 함께 먹는 일이 많고, 바나나 케첩, 식초 간장, 칼라만시, 토마토를 곁들이면 한 접시로 충분한 식사가 돼요.

토르탕 탈롱, 마늘밥, 식초 소스, 토마토를 늘어놓은 식탁
구운 가지를 달걀로 감싼 토르탕 탈롱. 밥과 새콤한 작은 그릇을 곁들이면 필리핀의 아침 식사다워진다

집에서 만들 때 어려운 점은 재료가 아니라 불을 쓰는 방법이에요. 가지는 먼저 제대로 구워 단맛과 연기 향을 내요. 달걀은 두껍게 하지 않고, 가지의 모양을 살려 얇게 입혀요. 프라이팬은 중불로, 달걀 가장자리가 굳기 시작하면 너무 만지지 않아요. 이 세 가지를 지키면 마트의 긴 가지와 달걀만으로도 꽤 현지 쪽으로 가까워져요.

아도보(일본어)나 시니강(일본어)이 필리핀 요리의 신맛과 조림으로 가는 입구라면, 토르탕 탈롱은 가정 아침 식사의 입구예요. 판싯 칸톤처럼 축하하는 큰 접시는 아니에요. 하지만 가지 한 개를 달걀로 감싸는 것만으로 '밥이 술술 넘어가는 메인'이 된다는 점에 필리핀 가정 요리의 강점이 있어요.

표기에 대해

영어권에서는 Filipino eggplant omelette으로 설명되는 일이 많은 요리예요. 한국어로는 '토르탕 탈롱' '토르탄 탈롱' 등으로 흔들리는데, 이 글에서는 현지 이름에 가까운 '토르탕 탈롱'으로 통일해요.


이 요리의 배경|구운 가지, 달걀, 밥의 가정 요리

토르탕 탈롱의 재료. 긴 가지, 달걀, 양파, 토마토, 피시소스, 식초를 부엌에 늘어놓은 모습
토르탕 탈롱은 재료가 적다. 가지를 굽는 법과 달걀물의 농도로 완성도가 정해진다

토르탕 탈롱은 필리핀의 식당과 가정에서 볼 수 있는 꾸밈없는 요리예요. 위키피디아 식으로 말하면 '구운 가지를 달걀에 적셔 굽는 오믈렛'이지만, 먹어 보면 보통의 오믈렛과도, 튀김과도, 가지구이와도 달라요. 가지살이 말랑하게 남고, 달걀은 얇은 튀김옷처럼 고소하게 굳어요.

Panlasang Pinoy나 Kawaling Pinoy의 가정용 레시피에서는 가지를 직화, 그릴, 브로일러 등으로 구워 껍질이 까매진 뒤 벗기는 방법이 소개돼요. 여기가 이 요리의 핵심이에요. 삶은 가지로도 만들 수 있지만 연기 향이 빠지면 그냥 말랑한 가지가 든 달걀 부침에 가까워져요.

현지에서 많이 쓰는 것은 가늘고 긴 보라색 가지예요. 한국의 긴 가지나 중간 길이 가지는 꽤 가깝고, 둥근 서양 가지보다 만들기 쉬워요. 둥근 가지를 쓸 때는 두께가 너무 나와 달걀이 고르게 굳기 어려우니, 세로로 반 잘라 굽는 편이 안전해요.

요리의 핵심 현지의 모양 집에서 만드는 법
가지 가늘고 긴 talong 긴 가지, 중간 길이 가지를 쓴다
향 숯불, 직화, 브로일러 가스 불, 생선구이 그릴, 오븐 토스터
달걀 소금 후추만, 또는 피시소스 조금 달걀 4개에 피시소스 작은술 2까지
찍어 먹는 소스 바나나 케첩, 식초, 간장, 칼라만시 케첩 조금, 식초 간장, 레몬
먹는 법 흰밥, 토마토, 오이 일반 쌀밥으로 충분. 아침에도 도시락에도 어울린다

지역 차이나 집마다의 차이도 있어요. 다진 고기, 양파, 토마토를 볶아 올리는 relleno풍 만드는 법도 있고, 가지와 달걀만으로 가볍게 굽는 날도 있어요. 이 글에서는 처음 만들기 쉬운 가지와 달걀을 주역으로 한 기본형을 축으로 하고, 후반에 다진 고기를 넣는 갈래를 소개해요.

가지를 굽는 이유

가지는 수분이 많은 채소예요. 먼저 구워 껍질을 그을리면 수분이 빠져 속살이 달아지고, 달걀이 질척해지기 어려워요. 향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달걀에 싸기 쉬운 상태로 바꾸는 밑손질이기도 해요.


재료(4인분)|긴 가지와 달걀로 만드는 기본형

4인분이에요. 가지를 1인당 1개씩 써요. 작은 반찬이 아니라 밥과 함께 먹는 메인으로서의 양이에요. 아침 식사라면 이대로, 저녁이라면 비콜 익스프레스(일본어)나 치킨 이나살(일본어) 옆에 놓아도 잘 어울려요.

알레르기 정보

이 요리에는 달걀, 제품에 따라 대두나 어패류(피시소스, 간장)가 들어가요. 피시소스를 피하려면 소금과 소량의 간장으로 간을 맞추세요. 달걀 요리이므로 만든 뒤에는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남은 것은 일찍 냉장하세요.

이 요리에 쓰는 식재료·도구

피시소스는 달걀물에 조금만 넣어도 가지의 단맛을 흰밥에 어울리게 해 줘요. 필리핀 요리에서는 파티스가 정석이지만, 다른 곳에서는 남플라로도 충분히 가까운 방향으로 갈 수 있어요.

새콤한 작은 그릇을 곁들이면 달걀과 기름의 무거움이 잘려요. 바나나 케첩이 없어도 식초 간장이나 코코넛 식초로 식탁이 충분히 정돈돼요.

가지를 한 개씩 굽는 요리라서 너무 넓은 중식 팬보다 달걀의 모양을 유지할 수 있는 26~28cm 프라이팬이 다루기 쉬워요.


만드는 법: 직화로 굽고 달걀은 얇게 입히기

가지를 굽는 과정과 달걀로 굽는 과정을 나눠요. 가지가 식기 전에 서둘러 달걀에 넣으면 열 때문에 달걀이 부분적으로 굳어요. 껍질을 벗기고 한 김 식혀 모양을 정리한 뒤 굽는 편이 실패하지 않아요.

다진 고기를 넣는다면

다진 돼지고기 120g, 양파 50g, 토마토 50g을 중불로 5분 볶고 소금 약간으로 간을 맞춘 뒤 달걀물에 섞어요. 고기를 넣으면 포만감이 나지만 달걀물이 무거워지니, 가지 1개당 건더기는 큰술 2 정도까지로 하세요.


집 부엌에서 본고장에 가깝게 하는 분기표

토르탕 탈롱은 재료를 전부 필리핀 식재료로 바꾸는 요리가 아니에요. 지켜야 할 것은 가지를 그을려 달게 하기, 달걀을 두껍게 하지 않기, 마지막에 신맛이나 새콤달콤한 소스로 먹기예요.

바나나 케첩, 식초 간장, 레몬을 작은 접시에 나눈 토르탕 탈롱용 소스
단 바나나 케첩, 새콤한 식초 간장, 감귤을 늘어놓으면 같은 토르탕 탈롱도 아침용과 저녁용으로 맛을 바꿀 수 있다
고민되는 부분 현지에 가깝게 집에서 현실적인 답 판단
가지 가늘고 긴 talong 긴 가지, 중간 길이 가지 둥근 가지보다 다루기 쉽다
굽는 법 숯불, 직화 가스 불, 생선구이 그릴, 토스터 직화가 가장 향이 난다. 그릴도 충분
달걀물 달걀, 소금, 피시소스 달걀, 소금, 남플라 피시소스는 조금만. 너무 넣지 않는다
소스 바나나 케첩 케첩+식초, 식초 간장 단맛과 신맛 중 하나를 곁들인다
상차림 밥, 토마토, 식초 일반 쌀밥, 오이, 레몬 일상의 아침 식사에도 맞추기 쉽다

바나나 케첩은 필리핀 식탁에서 흔히 보는 단 붉은 소스예요. 구할 수 없다면 보통 케첩 큰술 3에 식초 작은술 1, 설탕 한 꼬집을 섞으면 조금 가까운 방향이 돼요. 단 소스가 부담스럽다면 식초 큰술 3, 간장 작은술 2, 다진 양파 큰술 1, 고추 약간의 작은 그릇으로 하세요.

생선구이 그릴을 쓸 때는 가지 껍질이 그을릴 때까지 충분히 구워요. 그릴 불이 센 집에서는 표면만 까매지고 속이 단단한 경우가 있어요. 젓가락으로 눌러 흐물하게 휘는지, 껍질 아래 속살이 촉촉하게 비치는지를 보세요.

아침 식사라면 달걀물의 양파와 마늘을 빼서 가볍게 해요. 저녁이라면 다진 고기를 넣고 카레카레나 시니강(일본어) 옆에 놓으면 고기 요리와 채소 요리 사이를 메워 줘요.


실패 원인|달걀이 떨어짐, 가지가 물기 많음, 탐

굽기 정도가 다른 토르탕 탈롱을 나란히 놓은 비교
굽기 정도의 차이는 겉모습에 나타난다. 물기 많음, 너무 탐, 달걀의 옅은 황금색을 비교하면 고칠 점이 알기 쉽다

토르탕 탈롱의 실패는 대개 수분과 불 세기예요. 재료가 적은 만큼 가지가 물기 있는 채로이거나, 달걀물이 너무 두껍거나, 프라이팬이 차가운 것 중 하나가 바로 표면에 나타나요.

실패 원인 고치는 법
달걀이 떨어진다 가지 표면이 젖었다, 프라이팬이 차갑다 껍질 벗긴 뒤 물기를 닦고, 중불로 기름을 달군 뒤 굽는다
가지가 단단하다 덜 구웠다 껍질뿐 아니라 속살이 휘어질 때까지 굽는다. 그릴이라면 3분 추가
물기가 많다 구운 뒤 수분을 빼지 않았다 껍질 벗긴 뒤 키친타월로 가볍게 누른다
탄다 불이 세다, 기름이 적다 중불로 낮추고 기름을 작은술 1 더한다
달걀이 두껍고 무겁다 달걀물을 너무 많이 넣었다 가지 1개에 달걀 1개 못 미치게 한다
맛이 싱겁다 피시소스나 소금이 적다 식탁에서 식초 간장, 케첩, 레몬을 더한다

달걀을 폭신하게 하고 싶다고 우유를 넣을 필요는 없어요. 토르탕 탈롱은 두꺼운 오믈렛이 아니라 구운 가지를 달걀로 얇게 감싸는 요리예요. 달걀물이 너무 묽으면 가지 주위만 먼저 흘러 모양도 식감도 흩어져요.

반대로 달걀이 너무 얇으면 빈약해 보여요. 가지에 달걀물을 입히고 프라이팬에 넣은 뒤, 남은 달걀물을 큰술 1만 위에 끼얹으면 모양을 유지하면서 가장자리가 고소하게 구워져요.

달걀 요리의 안전 기준

FDA와 FoodSafety.gov는 달걀 요리를 중심 온도 71도C(160도F)까지 가열하는 기준을 제시해요. 어린이, 고령자, 임신 중인 분이 먹을 때는 반숙으로 하지 말고 중심까지 달걀이 굳은 상태로 내세요.


보관과 다시 데우기|다음 날은 작게 썰어 도시락으로

갓 만든 것이 가장 맛있는 요리지만 남은 것은 보관할 수 있어요. 한 김 식으면 한 장씩 랩으로 싸거나 얕은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해요. 냉장으로 다음 날까지, 길어도 2일 이내에 먹는 것이 기준이에요. 달걀 요리이므로 실온에 오래 두는 것은 피하세요.

썬 토르탕 탈롱을 도시락통과 보관 용기에 나누는 모습
남은 토르탕 탈롱은 작게 썰면 도시락이나 다음 날 점심으로 돌리기 쉽다. 소스는 따로 담는다

다시 데울 때는 전자레인지보다 프라이팬이 맞아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약불로 한 면당 1분 30초씩 데워요. 표면이 너무 마르면 팬 가장자리에 물 작은술 1을 떨어뜨리고 뚜껑을 20초만 덮어요. 전자레인지라면 600W에서 40~60초, 랩을 가볍게 씌워 데워요.

도시락에 넣을 때는 아침에 중심까지 제대로 다시 데워 식힌 뒤 담아요. 여름에는 피하거나 보냉제를 쓰세요. 케첩이나 식초 소스는 따로 담으면 달걀이 물러지지 않아요.

남은 토르탕 탈롱은 작게 썰어 밥에 올리고 식초 간장을 조금 뿌리면 점심이 돼요. 빵에 끼운다면 마요네즈보다 식초를 조금 섞은 케첩이 가지의 단맛과 어울려요.


자주 묻는 질문

Q1. 직화가 없으면 만들 수 없나요?

만들 수 있어요. 생선구이 그릴을 중불로 해서 한 면당 5분씩 굽거나, 오븐 토스터를 230도C로 해서 12~15분 구워요. 향은 직화보다 은은하지만 껍질이 까매지고 속살이 부드러워지면 충분해요.

Q2. 껍질을 전부 벗겨야 하나요?

두꺼운 탄 껍질은 벗기세요. 작은 검은 점이 조금 남는 정도라면 고소함으로 즐길 수 있어요. 다만 탄 껍질이 많으면 쓰고 달걀물도 잘 묻지 않아요.

Q3. 피시소스가 싫어요. 없이도 만들 수 있나요?

만들 수 있어요. 소금 작은술 1/2과 간장 작은술 1로 대체하세요. 다만 피시소스를 작은술 1만 넣어도 달걀 요리가 갑자기 밥에 어울리게 돼요. 싫은 분은 절반 양부터 시험해 보세요.

Q4. 다진 고기는 어느 타이밍에 넣나요?

다진 돼지고기, 양파, 토마토를 먼저 중불로 볶고, 한 김 식힌 뒤 달걀물에 섞어요. 생 다진 고기를 달걀물에 섞어 구우면 달걀만 먼저 굳어 고기가 익었는지 확인하기 어려워요.

Q5. 가지를 삶아서 만들어도 되나요?

모양은 만들 수 있지만 향은 약해져요. 어쩔 수 없이 직화나 그릴을 쓸 수 없다면, 가지를 쪄서 껍질을 벗기고 프라이팬에서 표면을 가볍게 구워 수분을 날린 뒤 달걀물에 넣으세요.

Q6. 어떤 요리와 함께 내면 필리핀답나요?

신맛이 있는 시니강(일본어), 간장과 식초의 아도보(일본어), 축하 국수 판싯 칸톤과 잘 어울려요. 아침 식사라면 마늘밥, 토마토, 식초 작은 그릇만으로 충분해요.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