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감자, 새우, 홍합을 황금빛 사프란 수프에 담은 부야베스
준비35분
조리1시간 15분
분량4인분
요리프랑스 요리·프로방스 요리

부야베스(Bouillabaisse) 만드는 법: 사프란과 펜넬 향의 마르세유 생선 수프

마르세유의 부야베스(Bouillabaisse)를 흰살생선으로 집에서 만드는 레시피예요. 생선 뼈와 머리로 내는 육수, 사프란과 펜넬의 향, 살을 부서뜨리지 않는 불 조절, 루이유와 빵을 곁들이는 법, 대체 생선, 장보기, 보관, 실패 대처까지 정리했어요. 홍합이 없는 날의 대체와 데우는 법도 부엌 눈높이로 설명해요.

전체: 1시간 50분난이도: 중급

Cooking flow

조리 순서

STEP 11 / 8

해산물을 나누어 차갑게 두기

12분

흰살생선 토막, 새우, 홍합, 생선 뼈와 머리를 나누어 소금 치기 전에 손질하는 과정
먹을 해산물과 육수용 생선 뼈와 머리를 나누고 토막은 차갑게 둔 채 다뤄요

불은 쓰지 않아요. 생선 뼈와 머리는 물로 핏기를 씻고 물기를 꼼꼼히 닦아요. 흰살생선은 4~5cm 크기로 썰어 소금 1/2작은술과 백후추를 뿌려 냉장고에 다시 넣어요. 새우는 내장을 빼고, 조개는 깨진 것과 입을 다물지 않는 것을 골라내요. 생선 뼈와 머리, 토막을 같은 접시에 두지 않으면 나중에 냄비에 넣을 순서를 헷갈리지 않아요.

STEP 22 / 8

향미 채소를 달게 볶기

10분

두꺼운 냄비에서 양파, 셀러리, 토마토, 마늘, 펜넬 씨를 올리브 오일에 볶는 모습
향미 채소는 태우지 않고 양파 모서리가 투명해질 때까지 중약불에서 볶아요

두꺼운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중약불에서 달궈요. 양파, 셀러리, 마늘, 펜넬 씨를 넣어 6분 볶고 양파 모서리가 투명해지면 토마토를 넣어 4분 더 볶아요. 냄비 바닥에 수분이 살짝 남고, 나무 주걱으로 한쪽으로 모으면 채소가 천천히 돌아오는 정도가 기준이에요. 여기서 태우면 수프가 쓰니 센 불로 올리지 않아요.

STEP 33 / 8

생선 뼈와 머리로 육수 내기

35분

생선 뼈와 머리, 토마토, 허브, 오렌지 껍질을 넣은 냄비에서 육수를 조용히 끓이는 모습
생선 뼈와 머리는 팔팔 끓이지 않고 작은 거품이 올라오는 정도로 육수를 내요

생선 뼈와 머리, 화이트 와인, 물, 월계수 잎, 타임, 오렌지 껍질을 냄비에 넣어요. 센 중불로 끓기 직전까지 데우고 거품이 나기 시작하면 약불로 낮춰요. 표면이 보글보글 흔들리는 8090도C쯤을 유지하며 35분 끓여요. 중간에 뜬 거품과 기름을 23번 걷어 내요. 팔팔 끓이면 생선의 잔뼈와 살점이 날뛰어 탁해지니 조용한 거품을 유지해요.

STEP 44 / 8

육수를 거르고 사프란 넣기

10분

생선 뼈와 머리 육수를 체에 거르고 옆에 썬 감자를 둔 모습
생선 뼈와 머리를 체로 거르고 맑은 황금빛 육수만 냄비에 되돌려요

불을 끄고 체로 육수를 걸러요. 나무 주걱으로 세게 누르면 잔뼈와 쓴맛이 나오니,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액체를 받고 마지막에 가볍게 누르는 정도로만 해요. 냄비를 씻어 육수를 되돌리고 미지근한 물에 불린 사프란을 물째 넣어요. 육수에 잔뼈나 채소 알갱이가 남지 않고, 점도는 물에 가까워 매끄럽게 흐르는 상태가 기준이에요. 이 시점에 약 900ml 남았으면 충분해요. 적으면 물을 보태고, 많으면 다음 단계에서 조금 더 끓여요.

STEP 55 / 8

감자 익히기

15분

황금빛 사프란 수프에 감자를 조용히 끓이는 모습
감자는 생선보다 먼저 넣고 꼬치가 중심까지 약간 저항을 남기며 들어갈 때까지 익혀요

감자를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끓기 직전까지 데운 뒤 약불로 낮춰요. 표면이 작게 흔들리는 불 세기로 15분 끓여, 꼬치가 중심까지 들어가지만 모서리는 아직 부서지지 않은 상태로 만들어요. 루이유용으로 감자 40g을 덜어 내고 나머지는 냄비에 되돌려요. 여기서 완전히 부서뜨리면 나중에 생선을 넣었을 때 수프가 무거워져요.

STEP 66 / 8

해산물을 짧게 익히기

10분

황금빛 수프에 흰살생선, 새우, 홍합을 넣고 약불로 익히는 모습
흰살생선은 약불에서 조용히 익히고 새우와 조개는 마지막에 넣어요

약불 그대로 흰살생선을 먼저 넣어 5분 끓여요. 수프는 8090도C, 표면이 조용히 움직이는 정도로 유지해요. 새우와 조개를 넣고 35분 더 끓여요. 생선 중심이 하얗고 불투명해지고 두꺼운 부분이 63도C에 닿으며 새우가 분홍색이 되고 조개가 입을 열면 불을 꺼요. 생선 표면이 매끄럽게 굳고 젓가락으로 누르면 결이 부드럽게 갈라지는 상태가 기준이에요. 입을 열지 않는 조개는 먹지 않아요. 나무 주걱으로 젓지 않고 냄비를 가볍게 흔들어 위치만 정돈하면 살이 덜 부서져요.

STEP 77 / 8

루이유 만들고 빵 굽기

8분

루이유, 구운 바게트, 사프란 물, 마늘, 고추를 부엌에 늘어놓은 모습
루이유는 감자로 약간 무게감을 주고 바게트는 고소하게 구워요

루이유에는 불을 쓰지 않아요. 덜어 낸 감자 40g을 으깨 마요네즈, 간 마늘, 사프란 물, 카옌페퍼, 레몬즙을 섞어요. 매끄럽고 숟가락으로 뜨면 천천히 떨어지는 되기가 기준이에요. 바게트는 1.5cm 두께로 썰어 토스터 200도C에서 3분쯤 굽고, 가장자리에 색이 나면 꺼내요. 마늘은 많을수록 정통처럼 보이지만 너무 많으면 매운맛만 앞서요.

STEP 88 / 8

생선과 수프를 나누어 내기

5분

생선, 감자, 수프, 루이유, 구운 바게트를 나누어 담은 부야베스 식탁
생선은 큰 접시, 수프는 깊은 접시, 루이유와 빵은 별도 접시에 담아 식탁에서 합쳐요

불은 끈 채로 마무리해요. 구멍 뚫린 국자로 생선, 감자, 새우, 조개를 큰 접시에 옮기고, 수프는 깊은 접시나 볼에 부어요. 빵에 루이유를 발라 수프에 띄우고 생선을 조금씩 풀어 가며 먹어요. 한 접시에 담는다면 깊은 접시 가운데에 감자와 생선을 놓고 가장자리에서 수프를 부으면 살이 덜 부서지고 모양도 단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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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redients

재료

1 / 3

해산물

재료 분량 구입 방법·대체
흰살생선의 뼈와 머리 500g 도미, 농어, 대구, 쏨뱅이 등. 핏기를 씻고 물기를 닦아요
흰살생선 토막 600g 대구 300g, 도미 또는 농어 300g이 다루기 쉬워요. 4~5cm 크기로
껍질 붙은 새우 8마리(약 200g) 내장을 빼요. 깐 새우라면 마지막 가열을 짧게 해요
홍합 또는 바지락 250g 깨진 것, 가열 후에도 열리지 않는 것은 쓰지 않아요
소금 1작은술 해산물 밑간과 비린내 제거
백후추 1/4작은술 흑후추보다 색이 덜 탁해져요
2 / 3

수프와 채소

재료 분량 역할·대체
올리브 오일 4큰술(60ml) 향미 채소를 달게 하고 수프를 둥글게 해요
양파 1개(200g) 1cm 크기로. 단맛의 바탕
셀러리 1대(90g) 7mm 폭으로. 잎도 소량 쓸 수 있어요
마늘 3쪽(15g) 으깬 뒤 굵게 다져요
토마토 2개(300g) 큼직하게 썰어요. 토마토 홀 통조림 200g도 괜찮아요
감자 400g 잘 안 부서지는 품종. 껍질을 벗기고 4cm 크기로
펜넬 씨 1/2작은술 생 펜넬이 있다면 얇게 썬 80g도 괜찮아요
사프란 0.2g 미지근한 물 2큰술에 10분 불려요
월계수 잎 1장 생선 향을 정돈해요
타임 2줄기 말린 것은 1/2작은술
오렌지 껍질 5cm 크기 1장 흰 속껍질은 깎아요. 향이 강하면 절반만
화이트 와인 150ml 드라이한 것. 없으면 물 100ml와 식초 1작은술
물 1.2L 졸아들면 조금씩 보태요
소금 1/2작은술~ 마지막에 조절해요
3 / 3

루이유와 빵

재료 분량 역할·대체
마요네즈 100g 집에서 다루기 쉬운 바탕. 달걀이 들어 있어요
삶은 감자 40g 수프에 익힌 것을 조금 덜어 내요
마늘 1/2쪽(2g) 갈아요. 많이 넣으면 매워요
사프란 불린 물 1작은술 색과 향
카옌페퍼 1/8작은술 파프리카 가루 1/4작은술도 괜찮아요
레몬즙 1작은술 무거움을 덜어 줘요
바게트 1/2개 1.5cm 두께로 썰어 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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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서 사프란과 생선 향이 피어오르는 항구 도시의 수프

생선 코너에서 뼈와 머리를 발견한 날은 메뉴의 선택지가 조금 넓어져요. 무를 넣고 조려도 좋지만, 흰살생선의 머리와 뼈라면 양파, 토마토, 마늘, 펜넬, 사프란과 함께 끓여 황금빛 수프로 만드는 길이 있어요. 부엌에 오렌지 껍질과 생선 향이 퍼지고, 구운 바게트에 마늘 향이 진한 루이유를 바르면 평소의 해물탕과는 다른 쪽으로 공기가 바뀌어요.

부야베스의 수프, 생선 모둠, 루이유를 바른 바게트를 식탁에 차린 모습
마르세유 방식에 가깝게 하려면 생선과 수프를 나누고 빵과 루이유를 곁들여 식탁에 내요

부야베스는 프랑스어로 Bouillabaisse. 마르세유를 대표하는 생선 수프로, 생선을 그저 끓이는 요리가 아니에요. 마르세유 관광청은 부야베스를 도시의 상징적인 요리로 소개하며, 생선, 수프, 루이유 또는 아이올리, 마늘을 문지른 크루통을 함께 먹는 방식을 설명해요. 현지의 정통 식당은 생선 종류도 까다롭게 따지지만, 집에서 같은 생선을 모두 구하기는 현실적이지 않아요.

이 글에서는 지킬 것과 바꿀 것을 나눠요. 지키는 것은 생선 뼈와 머리로 육수를 내는 것, 사프란과 펜넬을 쓰는 것, 생선살을 팔팔 끓이지 않는 것, 루이유와 빵을 곁들이는 것이에요. 바꾸는 것은 생선 종류예요. 쏨뱅이나 성대가 없어도 흰살생선의 뼈와 머리, 대구, 도미, 농어, 새우, 홍합이나 바지락으로 집 냄비에 담을 수 있어요.

같은 프랑스의 조림이라도 고기와 채소의 맑은 감칠맛을 즐기는 포토푀(일본어)나 콩과 고기로 두께를 만드는 가르뷔르와는 방향이 달라요. 부야베스는 생선의 젤라틴, 올리브 오일, 토마토, 허브, 사프란이 겹치고 마지막에 빵이 수프를 받아 내요. 스페인의 피데우아나 발렌시아식 파에야(일본어)를 만들려고 사프란을 산 사람이라면, 그 작은 병을 가장 기분 좋게 쓸 수 있는 요리 중 하나예요.

먼저 짚어 둘 요점

부야베스는 생선을 오래 끓일수록 맛있어지는 요리가 아니에요. 생선 뼈와 머리로 35분쯤 육수를 내고, 거른 육수로 감자를 익히고, 살코기와 조개는 마지막 8~10분만 넣어요. 불은 센 불이 아니라 표면이 보글보글 흔들리는 정도로 유지해요.

재료 (4인분)

부야베스에 쓰는 생선 뼈와 머리, 흰살생선, 새우, 홍합, 감자, 토마토, 향미 채소, 사프란, 펜넬, 오렌지 껍질을 부엌에 늘어놓은 모습
생선 뼈와 머리, 먹는 생선을 나누고 사프란, 펜넬, 오렌지 껍질을 먼저 꺼내 두면 육수를 낼 때 허둥대지 않아요

지름 22~24cm의 두꺼운 냄비로 만드는 분량이에요. 생선 뼈와 머리는 흰살생선이 어울려요. 등푸른생선의 뼈로도 만들 수 있지만 향이 강하게 나오기 쉬우니 처음에는 피하는 편이 실패가 적어요. 조개는 홍합이 분위기에 맞지만 구하기 어려우면 해감한 바지락도 괜찮아요.

알레르기와 안전

생선, 새우, 조개, 달걀, 밀이 들어 있어요. 새우와 조개를 빼고 흰살생선만으로도 만들 수 있지만, 조개를 쓸 때는 해감과 껍데기가 깨졌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요. FoodSafety.gov는 생선의 안전한 중심 온도를 145도F, 약 63도C로 제시해요. 토막이 두꺼운 날은 살이 하얗고 불투명해지고 중심이 63도C에 닿았을 때 불을 꺼요.

장보기에서 차이가 나는 재료와 도구

부야베스에 쓰는 사프란, 두꺼운 냄비, 조리용 온도계, 펜넬 씨, 바게트를 부엌에 늘어놓은 모습
해산물은 가까운 곳에서 사고, 사프란, 두꺼운 냄비, 온도계처럼 완성도를 좌우하는 것만 보충해요

생선과 감자는 가까운 가게에서 살 수 있어요. 따로 찾아볼 가치가 있는 것은 소량으로도 향을 결정하는 사프란, 불 조절을 안정시키는 두꺼운 냄비, 생선의 중심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온도계예요. 숫자를 맞추려고 신선식품을 사기보다 실패를 줄이는 도구와 향의 핵심에 집중해요.

사프란은 색뿐 아니라 부야베스다운 마른 꽃향기를 만들어요. 강황으로 노랗게 할 수는 있지만 향은 전혀 달라요.

부야베스는 계속 끓이면 생선이 부서지고 수프도 탁해져요. 두꺼운 냄비는 열이 급하게 오르내리지 않아서 약불의 보글보글을 유지하기 쉬워요.

흰살생선은 겉모습만으로는 익은 정도를 판단하기 어려워요. 두꺼운 토막을 쓰는 날, 아이나 어르신에게 내는 날은 온도계가 있으면 안심하고 불을 끌 수 있어요.

만드는 법, 생선은 끓이지 않고 마지막에 헤엄치게 해요

육수를 내는 냄비와 먹을 생선을 넣는 시점을 나눠요. 처음부터 토막을 넣으면 먹을 때쯤 살이 갈라지고 감칠맛도 빠져요. 생선 뼈와 머리는 육수 담당, 토막과 조개는 건더기 담당이라고 생각하면 흐름이 정리돼요.

가정 부엌에서 현지에 가까워지는 분기표

부야베스를 "현지 생선이 없어서 못 만든다"고 생각하면 멈추게 돼요. 중요한 것은 생선 이름을 완벽히 맞추는 것보다 육수를 내는 부분, 먹는 부분, 향을 만드는 부분을 나누는 것이에요.

고민되는 점 현지에 가까운 방식 현실적인 해결 바꿀 때 지킬 것
생선 쏨뱅이, 성대, 붕장어류, 아귀 등 여러 종류 흰살생선의 뼈와 머리 500g, 대구, 도미, 농어 등푸른생선만 쓰지 않아요. 뼈와 머리, 토막을 나눠요
조개 홍합 바지락, 대합 해감하고 열리지 않는 조개는 버려요
향 생 펜넬, 사프란, 오렌지 껍질 펜넬 씨, 사프란, 감귤 껍질 사프란과 펜넬 중 한쪽만 쓰지 않아요
루이유 달걀노른자, 기름, 마늘, 사프란, 고추 마요네즈, 감자, 마늘, 사프란 물 마늘을 너무 넣지 않고 수프에 풀리는 되기로 해요
먹는 법 수프, 생선, 빵, 루이유를 나눠요 깊은 접시에 한데 담아도 돼요 빵과 루이유를 빼면 평범한 생선 수프에 가까워지기 쉬워요

생선 코너에서 뼈와 머리를 찾지 못한 날은 무리해서 비싼 토막만으로 만들기보다 생선 가게에 "흰살생선의 뼈가 있나요" 하고 묻는 편이 빠른 길이에요. 뼈가 없다면 토막 100g만 육수용으로 돌리고 나머지는 건더기로 마지막에 넣어요. 육수가 약한 날은 토마토를 더 졸이기보다 펜넬과 사프란을 제대로 우려내는 편이 부야베스다운 맛이 남아요.

실패하기 쉬운 부분

묽은 생선 수프와 황금빛으로 어우러진 부야베스의 수프를 나란히 놓은 모습
수프가 묽을 때는 졸이기보다 생선 뼈와 머리, 사프란, 기름이 들어간 방식을 다시 살펴요
상태 원인 고치는 법
생선이 부서진다 토막을 일찍 넣었다, 끓임이 세다 토막은 마지막 8~10분만. 약불에서 냄비를 흔들어요
수프가 탁하다 생선 뼈와 머리를 센 불로 끓였다, 체로 너무 눌렀다 80~90도C의 작은 거품으로 낮추고 거를 때는 가볍게 눌러요
비리다 핏기가 남았다, 등푸른생선이 많다 뼈와 머리를 씻고 물기를 닦아요. 처음에는 흰살생선 위주로 해요
맛이 밋밋하다 사프란, 펜넬, 오렌지 중 하나가 약하다 사프란 물을 마지막에 더하고 펜넬 씨를 소량 빻아 넣어요
루이유가 맵다 마늘이 많다, 고추가 세다 감자와 마요네즈를 조금 더하고 레몬즙으로 정돈해요
조개가 열리지 않는다 원래 약해져 있었다, 가열 부족 1분만 더 가열하고 그래도 열리지 않으면 버려요

수프가 묽을 때 오래 졸이면 소금 맛만 도드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생선 뼈와 머리의 양이 모자랐던 날은 다음에 뼈와 머리를 늘리는 것이 정답이에요. 그 자리에서 고치려면 소금을 갑자기 더하지 말고 사프란 물을 소량, 올리브 오일을 1작은술, 레몬즙을 몇 방울 순서로 시험하면 윤곽이 돌아와요.

먹는 법과 보관

부야베스의 수프, 생선, 빵, 루이유를 보관 용기와 냄비 곁에 나누어 둔 모습
보관할 때는 수프와 생선을 나누고 데울 때는 수프를 먼저 데워요

마르세유 방식에 가깝게 하려면 먼저 빵과 루이유로 수프를 맛보고, 그다음 생선과 감자를 먹어요. 집에서는 한 접시에 담아도 괜찮지만, 빵과 루이유를 중간에 더하면 같은 수프 안에서 향과 무게감이 바뀌어요. 화이트 와인을 곁들인다면 산미가 있는 드라이한 것이 어울려요. 알코올 없이 즐기려면 레몬을 짜 넣은 탄산수나 차가운 보리차로도 기름의 무거움을 덜 수 있어요.

보관은 수프와 생선을 나눠요. 냉장은 1일, 수프만이라면 냉동으로 2주가 기준이에요. 생선은 냉동하면 살이 퍼석해지니 다음 날 다 먹는 편이 맞아요. 데울 때는 수프를 먼저 약불에서 데우고, 끓이지 않고 80도C 안팎이 된 곳에 생선을 되돌려 2~3분만 데워요. 전자레인지로 단번에 데우면 생선이 단단해지기 쉬우니 냄비로 되돌리는 쪽이 안정적이에요.

남은 수프는 다음 날 쌀을 조금 넣어 죽으로 만들 수 있어요. 다만 조개나 새우를 넣은 채 여러 번 데우는 것은 피해요. 건더기를 건져 낸 수프를 데우고 지은 밥을 넣어 5분 끓인 뒤, 마지막에 남은 생선을 되돌리면 생선살이 너무 부서지지 않아요.

현지의 먹는 법 알아보기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관광청의 레시피는 마르세유의 부야베스에 여러 지중해 생선, 올리브 오일, 마늘, 양파, 펜넬, 파슬리, 사프란 등을 쓰고 루이유와 마늘 크루통을 곁들이는 흐름을 소개해요. 생선 종류는 집에서 바꾸더라도 향미 채소, 펜넬, 사프란, 루이유, 빵이라는 골격은 남기고 싶어요.

마르세유 관광청은 부야베스라는 이름이 한 번 끓인 뒤 불을 줄이는 조리 동작에서 유래했다는 설명을 소개해요. 집에서 만들 때도 이 감각은 도움이 돼요. 한 번 온도를 올려 향을 내고, 생선을 넣는 단계에서는 불을 줄여요. 호쾌한 항구 요리처럼 보여도 마지막은 꽤 섬세해요.

생선으로 만든다면 전부 "현지와 똑같이" 하려 하지 않는 편이 잘돼요. 지켜야 할 것은 해산물의 신선도, 불 조절, 향의 조합, 식탁에서 빵과 루이유를 합치는 즐거움이에요. 쏨뱅이가 없어도 냄비 안에서 사프란 색이 퍼지고 구운 빵이 수프를 머금는 순간, 꽤 부야베스에 가까워져요.

자주 묻는 질문

사프란 없이 만들 수 있나요?

만들 수는 있지만 부야베스다운 향은 약해져요. 색만이라면 강황을 조금 넣어 노랗게 할 수 있지만, 펜넬, 토마토, 생선 향과 겹치는 데는 사프란이 더 자연스러워요. 처음에는 0.2g만이라도 넣기를 권해요.

생선은 한 종류여도 괜찮나요?

먹는 토막은 한 종류여도 괜찮아요. 다만 육수용 뼈와 머리는 따로 준비하는 편이 맛이 나요. 토막만으로 만든다면 전부 끓이지 말고 100g만 육수용으로 먼저 넣고 나머지는 마지막에 익혀요.

홍합을 구할 수 없어요.

바지락이나 대합으로 대체할 수 있어요. 둘 다 해감하고, 껍데기가 깨진 것과 가열해도 열리지 않는 것은 쓰지 않아요. 조개를 뺄 때는 생선 뼈와 머리를 100g 늘리면 수프의 두께를 보충하기 쉬워요.

루이유는 필수인가요?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먹는 방식이 크게 달라져요. 생선 수프만으로는 가볍게 느껴지는 부분을 루이유를 바른 빵이 받쳐 줘요. 마늘이 부담스럽다면 양을 1/4쪽까지 줄여도 괜찮아요.

전날 미리 준비할 수 있나요?

생선 뼈와 머리로 육수를 내고 거르는 데까지는 전날 해 둘 수 있어요. 냉장해 두었다가 다음 날 감자, 토막, 조개를 넣어 마무리해요. 토막을 넣은 완성 상태로 하룻밤 두면 생선이 단단해지기 쉬워요.

아이용으로 맵지 않게 하는 방법은요?

루이유의 카옌페퍼를 빼고 파프리카 가루를 소량 넣어요. 수프 본체는 맵지 않으니, 루이유를 어른용과 아이용으로 나누면 식탁에서 조절하기 쉬워요.

출처·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