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 위에서 소고기와 초리소를 굽고 치미추리와 샐러드를 곁들인 아르헨티나의 아사도
준비45분
조리55분
분량4인분
요리아르헨티나 요리

아사도 만드는 법: 아르헨티나 숯불 구이를 집에서 재현하기

아르헨티나 아사도를 집에서 만드는 법이에요. 갈비, 안창살, 초리소에 치미추리와 살사 크리오야를 곁들이고, 숯불과 주물 그릴 팬의 불 조절, 부위 대체, 휴지와 썰기, 보관까지 정리했어요.

전체: 1시간 40분난이도: 중급

Cooking flow

조리 순서

STEP 11 / 8

고기를 실온에 두고 물기 닦기

35분

뼈 있는 소갈비와 안창살의 표면을 키친타월로 눌러 물기를 닦는 과정
굽기 전에 물기를 닦으면 그릴에 올린 순간 쪄지지 않고 색이 잘 나요

갈비와 안창살을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에 30분 둬요. 표면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눌러 닦고, 안창살은 두께 3 cm 안팎, 뼈 있는 고기는 뼈를 따라 4~5 cm 폭으로 다듬어요. 차가운 채로 구우면 표면만 먼저 굳고 중심은 차갑게 남아요.

STEP 22 / 8

굵은소금을 넉넉히 뿌리기

5분

굵은소금을 소고기 표면에 뿌려 소금 알갱이가 고기에 남아 있는 아사도의 밑간 과정
소금은 굽기 직전에 뿌려요. 알갱이가 클수록 표면에 머물러 고기 속으로 너무 들어가지 않아요

조리 10분 전에 굵은소금 2큰술과 후추 1/2작은술을 고기 양면에 뿌려요. 고운 소금은 빨리 스며들어 짜지기 쉬우니 양을 줄여요. 굵은소금은 표면에 남았다가 굽는 도중에 육즙과 섞여 알맞은 간이 돼요.

STEP 33 / 8

치미추리와 살사 준비하기

20분

파슬리, 마늘, 토마토, 양파를 다져 치미추리와 살사 크리오야를 준비하는 과정
소스는 먼저 만들어 두어요. 고기가 구워질 즈음 식초, 기름, 향 채소가 어우러져요

파슬리 35 g과 마늘 2쪽을 잘게 다져, 미지근한 물에 불린 말린 오레가노 1큰술, 고춧가루, 레드와인 식초 60 ml, 올리브 오일 90 ml, 소금과 섞어요. 토마토, 양파, 피망은 5 mm 크기로 썰어 식초와 기름에 버무려요. 치미추리는 기름 표면에 허브가 잘게 떠 있고, 숟가락으로 뜨면 알갱이가 남는 상태로 만들어요. 둘 다 10분 두면 신맛이 둥글어져요.

STEP 44 / 8

숯불이나 그릴 팬 예열하기

15분

하얀 재를 쓴 숯불과 가정용 주물 그릴 팬을 예열하는 아사도의 불자리 준비
숯불이든 그릴 팬이든 처음에는 표면을 구워 굳힐 열을 마련해요

숯불이라면 숯이 하얀 재를 쓰고, 석쇠 10 cm 위에 손을 대면 3초 만에 뜨겁게 느껴질 때까지 기다려요. 숯은 한쪽으로 모아 센 불 자리와 약한 불 자리를 만들어요. 그릴 팬이라면 센 중불에서 5분 예열해 표면 온도가 220~240°C가 되도록 달궈요. 물방울이 바로 증발하고 석쇠나 팬 표면이 말라 있으면 준비 완료예요. 고기를 올린 순간 큰 소리가 나는 정도의 열이 기준이에요.

STEP 55 / 8

초리소와 뼈 있는 고기 올리기

15분

초리소와 뼈 있는 소갈비를 숯불 그릴에 올려 기름이 거품을 내기 시작하는 과정
초리소는 먼저 먹는 전채예요. 뼈 있는 고기는 뼈 쪽부터 올려 기름이 가라앉게 해요

초리소는 중불 자리에서 굴려 가며 12~15분 굽고, 껍질이 팽팽해져 구운 색이 나면 먼저 꺼내요. 뼈 있는 소갈비는 뼈 쪽을 아래로 해서 센 불 쪽에 올리고, 3분 동안 건드리지 않고 구워요. 기름이 보글보글 끓고 석쇠에 닿은 면이 짙은 갈색이 되면 뒤집어요. 불꽃이 오르면 약한 불 자리로 옮겨요.

STEP 66 / 8

안창살을 굽고 약한 불로 옮기기

18분

안창살과 뼈 있는 고기를 숯불 그릴의 약한 불 쪽으로 옮겨 천천히 익히는 과정
센 불로 색을 내고, 약한 불로 중심을 익혀요. 끝까지 센 불로 밀면 겉만 단단해져요

안창살은 센 불에서 한쪽 면을 3분씩 구워 표면에 짙은 구운 색을 내요. 그다음 약한 불 자리로 옮겨 8~10분 더 구우며 중심까지 데워요. 그릴 팬이라면 중강불에서 한 면 3분, 약한 중불에서 한 면 4분이 기준이에요. 누르면 약간 탄력이 있고 단면에서 투명에 가까운 육즙이 나오는 상태에서 멈춰요.

STEP 77 / 8

휴지시키고 중심 확인하기

10분

구운 소고기를 휴지시키고 중심 온도계로 익은 정도를 확인하는 과정
휴지 시간 동안 육즙이 가라앉아요. 두꺼운 고기는 온도계로 확인하면 실패가 적어요

구운 고기를 나무 도마로 옮기고 알루미늄 포일을 느슨하게 덮어 810분 휴지시켜요. 가장 두꺼운 곳에 온도계를 꽂아 중심이 63°C 이상이고, 육즙이 붉게 탁하지 않고 투명에 가까운지 확인해요. 영유아, 노인, 임신 중이거나 몸이 약한 분께 낼 때는 붉은 기를 남기지 말고 24분 더 구워요.

STEP 88 / 8

결 반대로 썰기

5분

구운 소고기를 결 반대로 썰어 치미추리를 곁들이는 아사도의 마무리 과정
결을 끊는 방향으로 썰기만 해도 같은 고기가 훨씬 씹기 좋아져요

안창살은 결과 직각으로 8 mm~1 cm 두께로 썰어요. 뼈 있는 고기는 뼈 사이로 자르고, 기름이 많은 부분은 얇게 저며요. 썬 고기마다 치미추리를 1큰술씩 올리고 옆에 살사 크리오야를 곁들여요. 접시에 한꺼번에 담지 말고 다 구워진 순서대로 내면 아사도다운 식사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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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redients

재료

1 / 3

고기와 양념

재료 분량 대체 및 메모
뼈 있는 소갈비 700 g 돼지 등갈비, 뼈 있는 LA갈비, 두껍게 자른 차돌양지로 대체할 수 있어요
소 안창살 또는 우둔살 500 g 안창살, 우둔살, 설깃살 덩어리를 3 cm 두께로 잘라요
굵은 초리소 4개(약 320 g) 맵지 않은 굵게 간 소시지도 괜찮아요
굵은소금 2큰술 고기 표면에 알갱이가 남는 거친 소금이에요. 고운 소금은 2작은술로 줄여요
후추 1/2작은술 갓 간 것이 향이 잘 나요
올리브 오일 1큰술 그릴 팬을 쓸 때만 얇게 발라요
2 / 3

치미추리

재료 분량 대체 및 메모
이탈리안 파슬리 35 g 일반 파슬리라면 줄기를 떼고 써요
마늘 2쪽(약 12 g) 튜브 마늘이라면 2작은술 정도예요
말린 오레가노 1큰술 미지근한 물 2큰술로 불려요
굵게 빻은 고춧가루 1/2작은술 덜 맵게 하려면 1/4작은술이에요
레드와인 식초 60 ml 쌀식초 45 ml와 레몬즙 15 ml로도 돼요
올리브 오일 90 ml 향이 너무 강하면 포도씨유 등 담백한 기름 30 ml를 섞어요
소금 2/3작은술 고기에 소금을 세게 뿌리니 적게 넣어요
3 / 3

살사 크리오야

재료 분량 대체 및 메모
토마토 2개(약 300 g) 5 mm 크기로 깍둑 썰어요
양파 1/2개(약 100 g) 5 mm 크기로 깍둑 썰어 물에 5분 담가요
피망 1개 붉은 파프리카 1/3개로도 돼요
화이트와인 식초 2큰술 레드와인 식초도 괜찮아요
올리브 오일 2큰술 산뜻하게 하려면 포도씨유 등 담백한 기름도 돼요
소금 1/3작은술 토마토 수분으로 싱거워지니 마지막에 맞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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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도는 고기를 재촉하지 않는 저녁에 시작돼요

부엌에서 고기를 구우면 자꾸 불을 세게 올려서 빨리 끝내고 싶어져요.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아사도는 기다리는 시간까지 요리의 일부예요. 숯이 하얗게 재를 쓰는 걸 바라보고, 초리소를 먼저 굽고, 소고기는 서두르지 않고 약한 불 쪽으로 옮겨요. 고기를 굽는다기보다, 불가에서 식탁이 조금씩 차려지는 느낌이에요.

아사도(asado)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서 사랑받는 숯불 고기 구이예요. 요리 이름이자, 주말에 가족과 친구가 모여 먹는 식사 자리 자체를 가리키기도 해요. 아르헨티나 정부 관광 쪽 소개에서도 아사도는 단순한 고기 구이가 아니라, 불을 둘러싼 시간과 대화, 고기를 써는 방식까지 포함한 문화로 다뤄져요.

집에서 제대로 된 파리야(parrilla, 쇠살대 그릴)를 갖추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숯불 그릴을 쓸 수 있는 날과 생선 그릴이나 주물 그릴 팬으로 만드는 날을 나눠서, 갈비, 안창살, 초리소를 중심으로 가정용으로 풀어요. 마무리에는 따로 자세히 소개한 치미추리(일본어)를 곁들이고, 전채로는 엠파나다, 감자 요리로는 레부엘토 그라마호(일본어)를 맞추면 아르헨티나의 식탁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이름에 대해

스페인어 asado는 '구운 것', '굽는 일'이라는 뜻이에요. 요리로는 아사도, 굽는 사람은 아사도르(asador), 그릴은 파리야(parrilla), 뼈 있는 소갈비는 티라 데 아사도(tira de asado)라고 불러요.


아사도란 무엇인가

숯불 파리야에서 소고기와 초리소를 굽고 식탁에 빵, 치미추리, 살사를 차린 아르헨티나의 아사도
아사도는 고기를 굽는 요리이자, 구워진 것부터 식탁으로 나르는 시간 그 자체예요

아사도는 소고기를 중심으로 초리소, 모르시야(순대 같은 피소시지), 내장, 닭고기, 채소 등을 숯불에 굽는 라플라타 지역의 음식 문화예요. 아르헨티나에서는 소고기 문화의 상징이라, 주말 낮부터 저녁까지 고기가 구워지는 순서대로 조금씩 먹어요. 먼저 초리소를 빵에 끼운 초리판(choripán), 다음에 얇은 고기, 마지막에 뼈 있는 큰 부위로 이어지는 흐름이 전형적이에요.

브라질의 슈하스코(일본어)와 비슷하지만 생각이 조금 달라요. 슈하스코는 큰 꼬치와 호지지오(rodízio, 돌아가며 고기를 내오는 방식)가 눈에 띄는 반면, 아르헨티나의 아사도는 납작한 쇠살대에 고기를 올리고 숯 자리를 조절하면서 구워요. 양념은 소금이 중심이고, 식탁에서 치미추리나 살사 크리오야를 곁들여요.

비교 항목 아사도 슈하스코
주요 지역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도구 파리야, 쇠살대, 숯 자리 꼬치, 숯불, 슈하스카리아
양념 굵은소금, 치미추리, 살사 크리오야 굵은소금, 비나그레치, 파로파
먹는 법 구워진 순서대로 식탁에 내요 꼬치에서 바로 썰어 주는 경우가 많아요

집에서 만든다면 무리하게 거대한 덩어리 고기에 가까워지려 하기보다, 불 조절이 쉬운 두께로 자르는 편이 성공해요. 중요한 건 '센 불로 끝까지 굽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 굽는 색을 내고, 그다음은 중불에서 약불로 고기를 가라앉히는 것'이에요.


재료와 대체

갈비, 안창살, 초리소, 굵은소금, 허브, 레드와인 식초를 부엌에 늘어놓은 아사도 재료
아사도는 재료가 적은 만큼 고기 부위, 소금, 식초, 허브를 어떻게 고르느냐가 맛을 정해요

아사도 장을 볼 때 가장 헷갈리는 건 소고기 부위예요. 현지의 티라 데 아사도는 가로로 얇게 자른 뼈 있는 소갈비, 바시오(vacío)는 배 쪽의 살코기, 엔트라냐(entraña)는 안창살에 가까운 부위예요. 정육점마다 이름이 다르니 아래 대체 안을 기준으로 찾으면 쉬워요.

알레르기와 식품 안전

이 레시피에는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소시지를 써요. 소시지는 제품에 따라 밀, 달걀, 우유가 들어 있을 수 있으니 표시를 확인하세요. 소고기는 표면을 충분히 굽고, 두꺼운 부위는 중심 온도를 재면 안심이에요. 미국의 식품 안전 정보에서는 소고기 스테이크와 로스트를 휴지시킨 뒤 63°C 전후로 보는 기준을 제시하지만, 집에서는 써는 두께와 먹는 사람의 몸 상태에 맞춰 충분한 가열을 우선하세요.



집에서 본고장에 가깝게 불 쓰기

아사도다움은 고기 종류보다 불을 나눠 쓰는 데서 결정돼요. 본고장의 파리야에서는 숯을 한곳에서 피우고, 구이대 아래로 조금씩 옮겨 가며 화력을 조절해요. 집에서는 그만큼 세밀하게 할 수 없지만, 강한 열로 표면을 만들고 약한 열로 중심을 데운다는 생각은 같아요.

조리 환경 어울리는 고기 불 세기 실패하기 쉬운 점
숯불 그릴 뼈 있는 소갈비, 초리소, 안창살 센 불 자리와 약한 불 자리를 나눠요 불꽃에 태우거나, 숯이 붉은 채로 굽기 시작해요
주물 그릴 팬 안창살, 우둔살, 얇은 뼈 있는 고기 예열은 세게, 중반에는 약한 중불 육즙 때문에 찜처럼 돼요
생선 그릴 초리소, 얇은 갈비 중불에서 센 불, 중간에 뒤집어요 기름이 떨어져 불꽃이 올라요
오븐 병용 두꺼운 우둔살, 설깃살 표면을 굽고 200°C에서 8~12분 휴지시키지 않고 썰어 육즙이 흘러요
구운 아사도를 식탁 중앙에 놓고 치미추리, 살사 크리오야, 빵, 샐러드를 차린 식탁
아사도는 고기만으로 끝내지 말고 소스, 빵, 샐러드로 식탁을 차리면 현지 분위기에 가까워져요

아르헨티나의 가정에서는 고기가 한꺼번에 다 나오지는 않아요. 구운 초리소를 먼저 빵에 끼우고, 다음에 얇은 고기, 마지막에 뼈 있는 고기를 썰어요. 먹는 사람도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나눠요. 우리 식탁에서도 전부 큰 접시에 담아 식히기보다 구워진 순서대로 내는 편이 만족감이 커요.

치미추리는 고기를 재우는 데 쓰지 않아요

치미추리는 식탁에서 얹어 먹는 소스로 써요. 굽기 전에 오래 재우면 식초와 마늘 맛이 너무 세게 배고, 고기에 구운 색도 잘 나지 않아요. 꼭 밑간에 쓰고 싶다면 굽기 30분 전에 1큰술만 얇게 바르는 정도로 해요.


실패 원인과 해결

아사도의 실패는 양념의 종류보다 불과 수분에서 생겨요. 집에서는 숯불이 약하거나, 그릴 팬이 충분히 뜨겁지 않거나, 고기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올리거나, 휴지시키지 않고 써는 경우가 많아요.

실패 원인 해결
표면이 회색이고 고소하지 않아요 고기의 수분, 화력 부족, 팬 예열 부족 물기를 닦고 고기 양을 줄여 구워요
겉만 타고 속은 차가워요 센 불로 끝까지 밀었어요 색을 낸 뒤 약한 불 자리로 옮겨요
너무 짜요 고운 소금을 굵은소금과 같은 양으로 썼어요 고운 소금은 2작은술로 줄여요
질겨요 결을 따라 썰었거나 휴지시키지 않았어요 결을 끊는 방향으로 얇게 썰어요
육즙이 흘러요 구운 직후에 썰었어요 8~10분 휴지시켜요

고기를 너무 구워 버렸다면 얇게 썰어 치미추리를 넉넉히 곁들여요. 살사 크리오야의 신맛과 채소 수분이 마른 고기를 먹기 편하게 해 줘요. 다음 날 빵에 끼워 샌드위치로 만들면 너무 구워진 부분도 고소함으로 살아나요.


보관과 다음 날 먹는 법

남은 아사도를 유리 용기에 담고 치미추리와 살사 크리오야를 작은 병에 나눠 보관하는 모습
고기와 소스는 나눠 보관해요. 다음 날 빵, 샐러드, 달걀과 곁들이면 쓰기 좋아요

구운 고기는 한김 식힌 뒤 2시간 이내에 냉장고에 넣어요. 고기와 소스는 나누고, 고기는 얕은 용기에 담아 냉장 3일, 냉동이면 1개월이 기준이에요. 다시 데울 때는 프라이팬에 물 1큰술을 넣고 뚜껑을 덮어 약불에서 34분 데워요. 전자레인지라면 600 W로 1인분 1분 30초2분이에요. 가열 후에는 김이 오르고 중심까지 따뜻한지 확인하세요.

다음 날 얇게 썬 고기, 치미추리, 살사를 빵에 끼우면 초리판 같은 샌드위치가 돼요. 다진 고기를 달걀과 함께 볶으면 레부엘토 그라마호(일본어) 같은 감자 요리와도 잘 어울려요. 기름이 굳은 부분은 잘게 다져 볶음밥이나 볶음 국수에 넣으면 숯불 향이 남아요.


자주 묻는 질문

썬 소고기와 중심 온도계, 치미추리를 늘어놓고 익은 정도를 확인하는 모습
두꺼운 고기는 단면만 보지 말고 온도계와 휴지 시간으로 익은 정도를 보면 안심돼요

숯불을 못 쓰면 아사도가 될 수 없나요?

숯불이 이상적이지만 그릴 팬으로도 같은 생각을 재현할 수 있어요. 충분히 예열해 구운 색을 내고, 약한 중불로 중심을 데우고, 휴지시킨 뒤 썰어요. 숯 향은 약해지지만 치미추리와 살사 크리오야를 곁들이면 가정판으로 충분히 아사도다운 식탁이 돼요.

뼈 있는 소갈비를 못 찾으면 무엇을 사면 되나요?

안창살, 우둔살, 설깃살 덩어리가 쓰기 좋아요. 뼈 있는 느낌을 내고 싶다면 구이용이 아니라 두툼한 뼈 있는 갈비나 돼지 등갈비를 찾아요. 얇게 썬 구이용 갈비로도 만들 수 있지만, 그럴 때는 센 불에서 한 면을 1~2분만 굽고 살사와 바로 먹는 다른 요리로 생각하는 편이 좋아요.

치미추리는 미리 만들어 둘 수 있나요?

냉장으로 4일이 기준이에요. 마늘과 허브를 기름에 담그는 소스이니 실온에 오래 두지 않는 게 중요해요. 오래 두려면 소분해서 냉동하고, 쓸 만큼만 냉장고에서 해동해요. 자세한 배합은 치미추리 만드는 법(일본어)에 정리해 두었어요.

아이나 매운 걸 못 먹는 사람에게도 내도 되나요?

치미추리에서 고춧가루를 빼고 살사 크리오야를 넉넉히 곁들이면 먹기 편해요. 초리소는 맵지 않은 굵게 간 소시지로 바꿔요. 고기는 붉은 기를 너무 남기지 말고, 두꺼운 부분의 중심까지 익힌 뒤 썰어요.

곁들임은 무엇이 어울리나요?

전채로는 엠파나다, 소스로는 치미추리(일본어)가 좋아요. 남미다운 식탁으로 넓히려면 남미 요리 정리(일본어)에서 세비체나 페이조아다를 골라 곁들이면 흐름이 만들어져요. 고기만 담지 말고 새콤한 채소와 빵을 함께 놓으면 끝까지 먹기 편해요.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