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늘게 썬 감자와 햄이 든 달걀을 담은 아르헨티나의 레부엘토 그라마호
준비20분
조리25분
분량4인분
요리아르헨티나 요리

레부엘토 그라마호 만드는 법: 햄과 달걀, 바삭한 감자채 볶음

레부엘토 그라마호는 아르헨티나에서 사랑받는 달걀, 햄, 가늘게 썬 감자 요리입니다. 감자를 가볍게 튀기는 기름 온도, 달걀을 너무 익히지 않는 불 조절, 마트 햄과 냉동 감자로 가깝게 만드는 대체법, 식당식 먹는 법, 미리 만들어 둘 수 없는 이유, 보관 순서와 조리도구까지 정리했습니다.

전체: 45분난이도: 초급

Cooking flow

조리 순서

STEP 11 / 6

감자를 가늘게 썰기

10분

껍질을 벗긴 감자를 가는 막대 모양으로 가지런히 써는 손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길이 5–6cm, 굵기 1.5–2mm의 가는 막대 모양으로 썹니다. 슬라이서를 쓸 때도 마지막에 칼로 길이를 맞추면 식감이 고릅니다. 굵기가 4mm를 넘으면 먹을 때 속 수분이 무겁게 남아 달걀과 합쳤을 때 감자 샐러드 같은 식감이 됩니다.

STEP 22 / 6

물에 담갔다가 말리기

10분

채 썬 감자를 물에 담그고 행주로 물기를 닦는 작업대

길이 5–6cm, 굵기 1.5–2mm로 썬 감자를 볼의 물에 5분 담그고 탁해진 물을 한 번 갈아 줍니다. 물기를 빼면 깨끗한 행주나 키친타월로 눌러 표면에 물방울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말립니다. 여기서 수분이 남으면 기름이 튀고 감자끼리도 달라붙습니다.

STEP 33 / 6

감자를 두 번에 나눠 튀기기

10–12분

두꺼운 팬에서 채 썬 감자를 170°C 기름에 튀기는 중

두꺼운 팬에 기름을 깊이 3cm 붓고 중불에서 170°C까지 데웁니다. 감자는 절반씩 넣고 잔 거품이 계속 올라오는 불 조절을 유지하며 3–4분 튀깁니다. 색은 진한 황갈색이 아니라 끝이 옅게 물들고 들어 올리면 가볍게 휘는 정도에서 건집니다. 망에 펴서 뜨거울 때 소금 작은술 1/3을 뿌립니다.

STEP 44 / 6

햄과 버터 데우기

3분

팬에서 채 썬 햄과 버터를 약한 중불로 데우는 모습

다른 팬에 버터를 넣고 약한 중불에서 녹입니다. 거품이 가늘어지면 폭 5mm로 썬 햄을 넣고 가장자리가 조금 말릴 때까지 1–2분 데웁니다. 진한 구운 색을 내면 햄의 짠맛이 앞서므로 향이 올라왔을 때 멈춥니다.

STEP 55 / 6

달걀을 넣고 크게 섞기

2분

햄을 데운 팬에 푼 달걀을 넣고 나무 주걱으로 크게 섞는 중

달걀을 볼에 풀고 소금 작은술 1/3과 검은 후추를 섞습니다. 팬을 약불로 낮추고 달걀을 부어 나무 주걱으로 바닥에서 크게 뒤집습니다. 30초쯤에 가장자리가 굳기 시작하고 1분 반쯤 지나면 전체의 7할이 부드러운 덩어리가 됩니다. 표면이 아직 윤기 있는 단계에서 불을 끕니다.

STEP 66 / 6

감자를 절반만 섞어 바로 담기

1분

반숙 달걀과 햄에 튀긴 감자채를 접어 넣는 마무리 손

불을 끈 팬에 튀긴 감자의 절반과 물기를 뺀 완두콩을 넣고 10번쯤 크게 접어 섞습니다. 너무 섞으면 감자가 눅눅해지므로 접시에 담은 뒤 남은 감자를 위에 올리고 굵게 다진 파슬리 8g을 뿌립니다. 여열로 달걀이 굳으므로 담았으면 바로 식탁에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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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redients

재료

1 / 1

재료

재료 분량 역할
감자 500g 가늘게 썰어 가벼운 뼈대로 삼는다
달걀 5개 반숙 쪽으로 모아 감자를 감싼다
로스햄 120g 현지 jamón cocido에 가까운 짠맛과 고기 향을 낸다
냉동 완두콩 40g 식당풍의 색과 단맛을 더한다
파슬리 8g 마지막에 뿌려 기름의 무거움을 끊는다
가염 버터 15g 햄과 달걀의 향을 둥글게 한다
소금 작은술 2/3 감자와 달걀에 나누어 넣는다
검은 후추 작은술 1/4 달걀의 단맛을 잡는다
튀김 기름 600ml 20cm 안팎 팬에서 깊이 3cm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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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부엘토 그라마호 이야기|심야 식당의 달걀과 감자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늦은 저녁 식사에서, 아직 기름 향이 남은 가는 감자에 달걀이 느슨하게 엉긴 접시가 나옵니다. 포크로 들어 올리면 위의 감자는 가볍고 아래의 달걀은 살짝 촉촉합니다. 향은 감자튀김인데 입에 닿는 느낌은 스크램블에그에 가깝습니다. 레부엘토 그라마호(Revuelto Gramajo)는 그 둘 사이에 있는 아르헨티나의 달걀 요리입니다.

스페인어 revuelto는 달걀을 재료와 함께 볶아 섞는 요리를 가리킵니다. Gramajo는 사람 이름에서 왔다고 보는 경우가 많지만, 누구의 접시였는지, 호텔 요리에서 퍼졌는지, 군인이나 상류층의 식사와 연결되는지는 자료마다 설명이 갈립니다. 유래를 하나로 정하기보다 현지 레시피의 공통점인 '달걀, 햄, 가는 감자를 짧은 시간에 한데 모으는' 형태를 보는 편이 부엌에서는 쓸모가 있습니다.

집에서 어려운 것은 아르헨티나 식당다운 넉넉함을 남기면서 달걀을 너무 익히지 않고 감자를 눅눅하게 만들지 않는 일입니다. 감자를 가늘게 썰어 물기를 빼고, 감자는 마지막에 전부 섞지 않고 절반만 달걀에 접어 넣고, 달걀은 '아직 조금 이르다' 싶을 때 불을 끕니다. 그것만으로 마트의 달걀과 로스햄으로도 윤곽이 가까워집니다.

아르헨티나 요리의 흐름으로 식단을 짜려면 전채로 엠파나다, 고기 요리의 날에는 치미추리, 얇게 저민 고기를 고소하게 튀기는 날에는 밀라네사(milanesa, 일본어판만 있음), 추운 계절의 스튜에는 로크로(일본어)를 곁들이면 같은 나라의 식탁으로 이어집니다. 우루과이의 푸짐한 샌드위치 치비토와 나란히 읽으면 라플라타강 주변의 달걀, 고기, 감자를 쓰는 방식도 이어져 보입니다.

현지의 식탁과 지역 차이|섞는 요리인데 너무 섞지 않는다

레부엘토 그라마호는 가정 요리이면서 식당 요리이기도 합니다. 접시 위에서는 달걀, 햄, 감자가 한 덩어리이지만 만드는 쪽에서 보면 역할이 나뉩니다. 감자는 가벼움, 달걀은 이음매, 햄은 짠맛과 고기 향. 처음부터 전부 함께 볶으면 감자가 달걀을 빨아들여 무거워지고 기름을 두른 감자 샐러드처럼 됩니다. 현지 레시피에서도 감자를 따로 튀겨 따뜻하게 두었다가 달걀, 햄과 합치는 순서가 많이 보입니다.

지역이나 가게에 따라 완두콩, 양파, 베이컨, 크림, 버섯을 넣는 것도 있습니다. Cocineros Argentinos에서는 papas pay라 부르는 가는 감자를 튀기고, 햄을 버터로 데우고, 달걀을 'punto babé'의 부드러운 상태로 만드는 흐름을 소개합니다. 한편 El País 레시피처럼 양파, 베이컨, 완두콩을 넣고 달걀을 단단하게 익히는 유형도 있습니다. 어느 하나로 몰기보다 집이나 가게마다 '오늘은 이렇게 먹고 싶다'가 들어가는 요리로 보면 만들기 쉽습니다.

집에서 만든다면 바꿔도 되는 곳과 지킬 곳을 나누면 편합니다. 햄은 jamón cocido를 일부러 찾지 않고 도톰한 로스햄이면 됩니다. 완두콩이 싫으면 빼도 됩니다. 베이컨을 더한다면 양을 줄이고 소금도 줄입니다. 다만 감자를 가늘게 썰 것, 기름 온도를 너무 낮추지 않을 것, 달걀을 끝까지 불에 올려 두지 않을 것은 남깁니다. 이것을 지키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도 '감자 오믈렛'이 아니라 레부엘토 그라마호다운 가벼움이 납니다.

이름의 유래는 이야기로는 재미있지만 여기서는 단정하지 않습니다. Wikipedia는 Artemio Gramajo에서 이름을 딴 요리로 설명하고, Cucinare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유래를 말할 때의 혼선과 정통을 둘러싼 논쟁을 소개합니다. 이 글에서는 유래 이야기를 읽을거리로 다루고, 조리에서는 현지 레시피에 공통된 달걀, 햄, 가는 감자의 조합을 중심에 둡니다.

재료 (4인분)|감자, 달걀, 햄을 나누어 생각한다

레부엘토 그라마호에 쓰는 감자, 달걀, 햄, 완두콩, 기름을 작업대에 늘어놓은 모습

감자는 어느 품종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점질 감자는 채 썰어도 잘 부러지지 않고 튀긴 뒤에도 모양이 남습니다. 분질 감자는 향이 올라오는 대신 부서지기 쉬워 달걀과 합쳤을 때 푸석해지기 쉽습니다. 처음이라면 점질 감자를 고르면 실패가 적습니다.

햄은 얇게 썬 것보다 조금 도톰한 로스햄을 폭 5mm로 썰면 현지 jamón cocido에 가까워집니다. 베이컨으로 대체하면 훈연 향과 기름이 강해져 다른 요리에 가까워집니다. 쓴다면 80g으로 줄이고 소금은 작은술 1/2까지 낮추세요.

완두콩은 통조림이 아니라 냉동을 씁니다. 통조림은 수분이 많아 달걀에 섞었을 때 향이 흐려지기 쉽습니다. 냉동 상태에서 끓는 물을 붓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뒤 씁니다.

달걀, 유제품, 돼지고기를 씁니다. 알레르기나 종교상의 제한이 있다면 같은 요리로 억지로 대체하지 말고 달걀 없는, 돼지고기 없는 다른 요리로 다시 구성하세요.

집 부엌에서 본토에 가깝게 만드는 선

이 요리는 재료가 가까이 있는 만큼 너무 바꾸면 다른 요리가 되기 쉽습니다. 귀한 재료를 찾기보다 식감의 순서를 지킵니다. 감자를 먼저 가볍게 튀기고, 햄을 짧게 데우고, 달걀을 부드럽게 모은 다음 감자를 접어 넣는다. 재료의 브랜드보다 이 순서가 중요합니다.

헷갈리는 곳 지킬 판단 바꿔도 되는 판단
감자 1.5에서 2mm로 가늘게 썬다 점질, 분질, 냉동 슈스트링을 상황에 따라
햄 도톰하게 썰고 진한 구운 색을 내지 않는다 로스햄, 본리스 햄. 베이컨이면 80g까지
달걀 약불에서 7할 굳었을 때 멈춘다 크림은 넣지 않아도 된다. 넣는다면 큰술 1까지
완두콩 물기를 뺀 뒤 넣는다 빼도 된다. 수분 많은 채소는 더하지 않는다
기름 170°C 안팎을 유지한다 소량 지짐 튀김도 가능. 다만 시간이 길어진다

냉동 감자로 만드는 날에는 가는 슈스트링 타입만 고릅니다. 굵은 감자튀김은 먹는 맛은 있지만 달걀과 섞었을 때 속의 포슬포슬함이 이겨 레부엘토 그라마호의 가벼움에서 멀어집니다. 냉동품을 쓸 때도 표시 시간보다 조금 짧게 튀겨 달걀의 여열을 받을 여지를 남기세요.

베이컨을 넣는 버전도 맛있지만 훈연 향이 앞섭니다. 아르헨티나 식당에서 나오는 jamón cocido의 온화한 짠맛에 가깝게 하려면 도톰한 로스햄을 씁니다. 햄을 세게 굽지 말고 버터 거품이 가늘어졌을 때 가볍게 데우면 달걀과 부딪치기 어렵습니다.

조리도구|가늘게 썰기와 기름 온도에 맞춘다

레부엘토 그라마호는 특별한 향신료보다 '가늘게 썬다', '기름 온도를 놓치지 않는다', '달걀을 짧게 모은다'가 중요한 요리입니다. 감자, 달걀, 햄은 근처 마트에서 갖출 수 있으니 부엌에서 실패를 줄여 주는 도구만 생각하면 됩니다. 식재료를 늘리기보다 기름 온도와 냄비 바닥의 접지면을 안정시키는 편이 완성이 뚜렷하게 달라집니다.

기름을 채우는 두꺼운 팬과 달걀을 짧게 모으는 작은 팬은 역할이 다릅니다. 한 개로 끝낸다면 두꺼운 팬을 우선하고, 기름 온도 관리가 불안하면 온도계를 더하면 안정됩니다. 이미 깊은 튀김 냄비가 있는 집이라면 온도계만 추가하고, 달걀용 20cm 팬은 가진 것으로 대신해도 됩니다.

도구를 한 번에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순위는 가는 감자를 가볍게 튀길 수 있는 냄비, 기름 온도를 보는 도구, 달걀을 짧게 모으는 작은 팬 순서입니다.

이미 가진 것 더 산다면 이유
깊은 냄비가 있다 튀김용 온도계 기름 온도 판단만 보충하면 된다
얇은 프라이팬뿐 두꺼운 프라이팬 26cm 기름 온도가 잘 떨어지지 않고 감자가 겹치기 어렵다
26cm 프라이팬만 있다 20cm 프라이팬 달걀이 너무 퍼지지 않아 반숙 덩어리를 만들기 쉽다
전부 있다 더 살 필요 없음 재료 썰기와 순서에 집중한다

튀김용 온도계는 레부엘토 그라마호 전용이 아닙니다. 아카라(akara, 일본어판만 있음)나 튀니지 프리카세(fricassé)의 기름 온도에도 쓸 수 있습니다. 두꺼운 프라이팬은 로모 살타도의 센 불 볶음에, 작은 프라이팬은 달걀 요리 전반에 돌려 쓸 수 있으니 부엌에서 쓸 일이 많은 것부터 고르세요.

실패 원인|눅눅하다, 달걀이 단단하다, 짜다

왼쪽은 수분이 남아 눅눅해진 감자, 오른쪽은 가늘고 가볍게 튀겨진 감자를 나란히 놓은 비교

곤란한 점 원인 바로잡는 법
감자가 눅눅하다 물기가 남은 채 튀겼거나 기름 온도가 160°C 미만 물에 담근 뒤 행주로 눌러 닦고, 170°C가 될 때까지 기다려 절반씩 튀긴다
달걀이 단단하다 센 불에서 달걀을 넣었거나 감자를 섞은 뒤에도 가열했다 달걀을 넣기 전에 약불로 낮추고 7할 굳으면 불을 끈다
전체가 짜다 햄과 소금을 동시에 세게 했다 햄이 진하면 달걀의 소금을 작은술 1/4로 줄이고 마무리에 더한다
기름지다 튀긴 감자를 종이 위에 겹쳤다 망에 펴서 기름을 빼고 김을 날린다
감자가 탄다 너무 가는 부분을 센 불에 튀겼다 중불에서 거품이 일정하게 올라오게 하고 색이 옅을 때 건진다

가장 흔한 실패는 감자를 '감자튀김 완성 색'까지 튀기는 것입니다. 레부엘토 그라마호에서는 이 뒤에 달걀의 여열을 받습니다. 갓 튀겨 먹는 튀김보다 조금 앞서, 끝만 옅게 물든 곳에서 멈추면 섞은 뒤에 딱 좋아집니다.

또 하나의 갈림길은 달걀을 넣는 순서입니다. 먼저 감자를 팬에 돌려놓고 달걀을 넣으면 감자가 달걀물을 빨아들여 단번에 무거워집니다. 달걀을 먼저 부드럽게 굳히고 불을 끈 뒤에 감자를 접어 넣으면 바깥의 바삭한 부분이 남습니다.

햄의 짠맛도 놓치기 쉽습니다. 로스햄은 제품에 따라 염분 차이가 있습니다. 썰기 전에 끝을 조금 먹어 보고, 짜면 달걀의 소금을 작은술 1/4로 줄이세요. 싱거우면 마지막에 소금을 더할 수 있지만 짜게 된 달걀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감자에도 소금을 뿌리므로 달걀물은 약하게 시작하는 정도가 딱 좋습니다.

달걀이 푸석해질 때는 불 조절뿐 아니라 팬의 크기도 봅니다. 26cm 팬에 달걀 5개를 부으면 얇게 퍼져 금방 굳습니다. 20cm 안팎 팬이라면 달걀에 두께가 생겨 나무 주걱으로 크게 뒤집을 시간이 남습니다. 큰 팬뿐이라면 달걀을 넣은 뒤 30초에 불을 끄고 여열로 모아 보세요.

먹는 법과 보관|미리 만들어 두지 말고 바로 낸다

레부엘토 그라마호를 식탁에 놓고 빵과 샐러드를 곁들인 아르헨티나풍 식사

레부엘토 그라마호는 미리 만들어 두는 요리가 아닙니다. 달걀은 식으면 조여들고 감자는 습기를 빨아들입니다. 순서를 앞당기려면 감자를 가늘게 썰어 물에 담그는 데까지, 또는 햄을 써는 데까지만 하세요. 감자를 튀기는 단계와 달걀과 합치는 단계는 먹기 직전에 합니다.

남았을 때는 냉장으로 다음 날까지. 열을 식혀 밀폐 용기에 담고 2시간 이내에 냉장고에 넣습니다. 재가열은 팬을 약불로 하고 기름 작은술 1을 얇게 두르고 1–2분만 데웁니다. 다만 달걀의 반숙 느낌과 감자의 가벼움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남기느니 양을 절반으로 해서 만드는 편이 이 요리다움을 지킵니다.

식탁에는 새콤한 샐러드, 얇게 구운 빵, 가벼운 레드 와인이나 탄산수가 어울립니다. 고기 메인과 나란히 놓기보다 야식이나 점심의 주인공으로 내는 편이 달걀과 감자의 겹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치미추리를 소량 곁들이면 기름 향이 끊겨 어느 식탁에도 잘 어울립니다. 고기를 중심으로 하고 싶은 날에는 아사도 옆에 소량 놓기보다 다른 날의 가벼운 식사로 돌리는 편이 인상이 흐려지지 않습니다.

순서를 나누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리 할 수 있는 것 보관 방법 먹기 직전에 할 일
감자 썰기 물에 담가 냉장, 2시간까지 물기를 꼼꼼히 닦아 튀긴다
햄 썰기 밀폐해 냉장, 당일 중 버터로 짧게 데운다
파슬리 다지기 젖은 종이로 싸서 냉장, 당일 중 담기 직전에 뿌린다
감자 튀기기 미리 하는 것은 비권장 먹기 직전에 튀긴다
달걀 풀기 미리 하는 것은 비권장 소금을 섞어 바로 가열한다

자주 묻는 질문

냉동 감자튀김으로 만들 수 있나요?

만들 수 있지만 슈스트링 타입을 고르고 표시보다 1–2분 짧게 튀기세요. 굵은 냉동 감자는 달걀과 섞었을 때 무거워져 현지 papas paille 같은 가벼움이 나지 않습니다. 냉동 감자는 소금이 붙어 있는 것도 있으니 달걀의 소금은 작은술 1/4부터 시작합니다.

완두콩은 꼭 넣어야 하나요?

현지 레시피에도 들어가는 것과 안 들어가는 것이 있습니다. 식당풍의 색과 단맛을 내려면 40g 넣으면 어우러지기 쉽습니다. 싫으면 빼도 성립하지만 대신 수분 많은 채소를 더하면 달걀이 묽어지니 피합니다. 넣을 때는 냉동 상태에서 끓는 물을 붓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뒤 씁니다.

생햄이나 베이컨으로 대체할 수 있나요?

생햄은 염분이 강하고 가열하면 단단해지기 쉬워 맞지 않습니다. 베이컨을 쓴다면 80g으로 줄이고 달걀의 소금을 작은술 1/4로 합니다. 훈연 향이 나므로 아르헨티나의 jamón cocido에 가깝게 하려면 도톰한 로스햄이 다루기 쉽습니다.

튀기지 않고 구워서 만들 수 있나요?

가는 감자를 기름 넉넉히 두르고 구울 수는 있습니다. 다만 전체가 한꺼번에 바닥에 닿지 않아 15–18분이 걸리고 바삭한 부분과 눅눅한 부분이 섞이기 쉽습니다. 기름을 줄이고 싶다면 20cm 팬에 기름 1cm를 붓고 소량씩 지짐 튀김으로 하세요.

도시락에 넣을 수 있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달걀과 튀긴 감자는 식으면 식감이 떨어지고 반숙 쪽으로 마무리하는 요리라 들고 다니기에도 맞지 않습니다. 도시락으로 한다면 달걀을 속까지 익히고 감자는 따로 담아야 하는데, 그 경우는 다른 요리로 생각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달걀을 더 촉촉하게 해도 되나요?

집에서는 지나치게 촉촉한 마무리는 피합니다. 접시에 담은 뒤에도 여열로 익어 가지만 들고 다니거나 미리 만들어 두는 데는 맞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팬 안에서 7할 굳고 접시에 담은 뒤 조금 안정되는 정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어린아이, 고령자, 임신 중인 분께 낼 때는 달걀을 속까지 확실히 익히세요.

참고 자료